"김진숙 복직 촉구"..서울 시내 촛불 시위

유수환 기자 2021. 1. 30. 2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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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중공업 해고노동자 김진숙 민주노총 부산본부 지도위원의 복직을 촉구하는 집회가 오늘 서울 곳곳에서 열렸습니다.

참가자들은 한 손에는 촛불을 다른 손에는 '김진숙 복직', '비정규직 철폐' 등의 문구를 적은 손팻말을 들었습니다.

김진숙 위원은 1981년 한진중공업의 전신인 대한조선공사에 용접공으로 입사했습니다.

김진숙 위원은 지난해 12월 30일 부산에서 청와대까지 걷는 도보 시위에 나섰는데 다가오는 2월 7일 청와대에 도착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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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중공업 해고노동자 김진숙 민주노총 부산본부 지도위원의 복직을 촉구하는 집회가 오늘 서울 곳곳에서 열렸습니다.

시민단체 '리멤버 희망버스 기획단'은 오늘 오후 5시부터 저녁 7시까지 서울역에서 청와대로 이어지는 도로에서 촛불 시위를 벌였습니다.

이들은 코로나 바이러스를 고려해 약 50m 간격을 두고 한 명씩 선 채 인간띠를 잇는 방식으로 집회에 나섰습니다.

참가자들은 한 손에는 촛불을 다른 손에는 '김진숙 복직', '비정규직 철폐' 등의 문구를 적은 손팻말을 들었습니다.

김진숙 위원은 1981년 한진중공업의 전신인 대한조선공사에 용접공으로 입사했습니다.

1986년 노동조합 대의원으로 당선된 뒤 열악한 노동 환경과 노조의 어용성을 지적하는 유인물을 제작해 배포하면서 그 해 해고됐습니다.

이후 2009년, '민주화운동 관련자 명예회복 및 보상심의 위원회'는 김 위원의 해고가 부당한 공권력 탄압에 따른 해고였다며 복직을 권고했습니다.

하지만, 사측은 급여와 퇴직금을 지급하면 법적으로 배임에 해당할 수 있다며 복직에 난색을 표하는 입장입니다.

김진숙 위원은 지난해 12월 30일 부산에서 청와대까지 걷는 도보 시위에 나섰는데 다가오는 2월 7일 청와대에 도착할 예정입니다.

(사진=연합뉴스)

유수환 기자ysh@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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