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토' 김성오·이다희, 반전 매력 대방출..간식까지 성공(종합)

(서울=뉴스1) 황미현 기자 = 배우 김성오와 이다희가 반전 매력을 대방출했다.

30일 오후 7시40분 방송된 tvN '놀라운 토요일'에는 김성오와 이다희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김성오는 나오자마자 신동엽을 긴장하게 만들었다. 김성오는 "여기 나오면 신동엽 선배님에게 정말 물어보고 싶었던 것이 있다"고 밝혔다.

김성오는 "예전에 'SNL'이라는 프로그램에 나가서 신동엽 선배님을 만난 적이 있다"며 "그때 신동엽 선배님이 나에게 했던 말이 있는데 그 의미가 무엇인지 물어보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그때 신동엽 선배가 나에게 '어디서 돌아이가 왔네'라고 하더라"라며 "그 의미가 뭔지 궁금하다"고 덧붙였다.

이 이야기를 들은 패널들은 크게 놀랐다. 이에 신동엽은 "내가 그런 극찬을 했다고?"라고 능청스럽게 받아쳤다. 신동엽은 "그때 아이디어 회의를 하는데 성오가 정말 말도 안되는 아이디어를 많이 냈고, 정말 잘했다"고 설명했다.

신동엽은 "우리들 사이에서는 쓰레기, 돌아이라는 말이 최고의 칭찬"이라고 밝혔다. 이에 김성오는 "이제야 의문이 풀렸다"며 웃었다.

신동엽의 극찬처럼 이날 김성오는 특급 활약을 했다. 모든 문제에 적극적으로 임하며 자신의 의견을 냈다. 첫 퀴즈에서는 제대로 가사를 받아적지 못했으나 다른 사람의 가사를 대놓고 베끼는 모습으로 큰 웃음을 주기도 했다.

이다희는 이날 "승부욕이 강해서 명절이 가족들과 윷놀이를 하다가 화장실에서 운 적이 있다"며 열정을 드러냈다.

이다희는 매 퀴즈가 나올때마다 넘치는 의욕으로 임했으나 첫 번째 시도에서는 거의 빈 판을 내세웠다. 이다희는 민망해하며 "다른 사람이 뼈대를 만들어 놓으면 살을 붙이는 것은 잘한다"고 밝혔다. 그는 실제로 중요한 구절을 혼자만 캐치하는 등 활약했다.

이날 김성오와 이다희는 드라마 속 카리스마 있는 모습과는 달리 친근한 매력을 드러냈다. 두 사람은 또 간식이 걸린 게임에서 나란히 성공하며 맛있는 슈를 먹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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