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격 끝 패배' 유영주 감독 "(이)소희가 그렇게 올라갈 줄은.."

김영훈 2021. 1. 30. 2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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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 썸이 추격 끝에 패배를 당했다.

후반 들어 추격을 시작한 BNK는 김희진과 이소희를 앞세워 4쿼터 막판, 결국 동점을 만들었다.

 유영주 감독은 "수비를 하고 지는 것보다는, 2점을 주더라도 일부러 빨리 파울을 하고 공격을 통해 승부를 보려고 했다. 이소희가 외곽에 있는 슈터에게 빼주는 것을 생각했는데, 그렇게 올라갈 줄은 몰랐다"며 마지막 선택의 이유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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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 썸이 추격 끝에 패배를 당했다.

BNK는 30일 부천체육관에서 열린 KB국민은행 Liiv M 2020-2021 여자프로농구 부천 하나원큐와의 정규리그 5라운드 맞대결에서 77–79로 졌다.

BNK는 출발이 좋지 않았다. 전반에만 50점을 실점하며 상대에게 끌려다녔다. 후반 들어 추격을 시작한 BNK는 김희진과 이소희를 앞세워 4쿼터 막판, 결국 동점을 만들었다. 그러나 김지영에게 실점했고, 이소희의 마지막 공격이 실패하며 승리를 내줘야 했다.

경기 후 유영주 감독은 “1쿼터에 잘하다가 2쿼터부터 수비에서 집중이 안 되면서 실점을 내준 것이 아쉬웠다. 야투율은 비슷하게 갔는데, 자유투 점수가 승패의 원인이 된 것 같다. 자유투 연습을 안 한 것도 아니고, 그렇게 많이 하는데 심리 때문인지...”라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동점을 만든 BNK는 마지막 수비 상황에서 고의로 파울을 선택했다. 일반적이지 않은 선택이었다. 결과적으로 BNK의 선택은 실패로 끝났다. 김지영에게 자유투로 2점을 내줬고, 이어 이소희의 공격이 양인영의 수비에 막혔다. 

유영주 감독은 “수비를 하고 지는 것보다는, 2점을 주더라도 일부러 빨리 파울을 하고 공격을 통해 승부를 보려고 했다. 이소희가 외곽에 있는 슈터에게 빼주는 것을 생각했는데, 그렇게 올라갈 줄은 몰랐다”며 마지막 선택의 이유를 설명했다.

BNK의 한 가지 위안이라면, 김희진의 맹활약이다. 김희진은 15점을 올리며 커리어하이를 기록했다.

유영주 감독은 “비시즌부터 열심히 했던 선수인데, 기용하면 신장 부분에서 앞선이 작아지게 된다. 이날은 김시온이 5반칙으로 나가면서 투입했다. 수비에서는 실수가 있었어도, 공격에서는 잘 했다. 평소 슛만 던지지 말고 돌파를 하라고 이야기했는데, 계속 슛만 쐈다. 오늘은 두 부분의 비율을 잘 맞춘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구슬과 김진영이 빠진 BNK는 문지영을 출전시켰다. 문지영은 이날 6분을 뛰며 3점을 기록했다.

유영주 감독은 “문지영이 평소에 몸싸움을 연습 잘했는데, 이날은 조금 부족했다. 그래도 신입생 치고 괜찮게 해줬는데, 내 욕심이 큰 것 같다. 연습 때 보는 모습이 있어서 더 그런 것 같다”고 말했다.

사진 제공 = WKBL

바스켓코리아 / 부천, 김영훈 기자 kim95yh@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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