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수 "피해는 다 주고 개그?"..김시덕 해명에 불쾌감 표시
김나영 2021. 1. 30. 2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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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김기수가 개그맨 김시덕 측의 해명해 불쾌함을 표시했다.
30일 김기수는 자신의 SNS에 김시덕의 유튜브 채널 '시덕튜브'의 사과 기사를 공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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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 김나영 기자
개그맨 김기수가 개그맨 김시덕 측의 해명해 불쾌함을 표시했다.
30일 김기수는 자신의 SNS에 김시덕의 유튜브 채널 ‘시덕튜브’의 사과 기사를 공유했다.
그는 “개그였군요. 프로덕션에서 준비했고 본인은 연기하신 거군요. 피해는 다 주고 개그는 개그일 뿐인데 웃질 않았던 우릴 탓하시네요. 네. 웃어드리겠습니다”라고 적었다.
앞서 김시덕은 유튜브 ‘시덕튜브’를 통해 KBS 16기 공채 개그맨 동기 A씨에게 뺨을 맞았다고 주장했다. A씨의 실명을 밝히진 않았지만, 일부 누리꾼들은 김기수로 추측하고 해명을 요구했다.
이에 김기수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에 “이 논란에 대해 해명할 이유도 가치도 없다”라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논란이 확산하자 ‘시덕튜브’ 제작사 윙윙스튜디오 박진환 대표는 “웃음을 주고자 만든 영상으로 인해 논란이 생겨 본의 아니게 피해를 보신 분들께 유감의 말씀을 전한다”라면서 “채널에 업로드되는 싯다운 코미디는 그저 시청자 여러분께 웃음을 주고자 하는 코미디 프로그램일 뿐, 과거의 일로 누군가를 저격하거나 사과를 받고자 하는 의도로 제작된 영상이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이어 “제작진들이 소재 선정이나 편집 시 좀 더 신중하게 판단했어야 하나 그 부분에서 부족함이 있었던 것 같다. 제작진을 믿고 촬영에 참여했던 김시덕을 비롯해 본의 아니게 피해를 보신 모든 분들에게 깊은 사과의 말씀을 전한다”라며 진화에 나섰다.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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