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나지 않은 '공매도와의 전쟁'..22조 손실에도 버티기
【 앵커멘트 】 미국에서 벌어지는 개인 투자자와 공매도 세력 간의 싸움이 끝나지 않고 있습니다. 공매도 세력은 이번 달 무려 22조 원의 손실을 입었지만 상당수가 주가 하락을 기대하며 버티고 있습니다. 한성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유명 헤지펀드가 백기 투항을 선언하면서 개인투자자가 완승을 거둔 것처럼 보였던 게임판매업체 게임스톱 사태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미국 금융정보 분석업체의 자료에 따르면, 게임스톱에 남아 있는 공매도 주식 총액은 112억 달러, 우리 돈 12조 5천억 원입니다.
테슬라와 애플에 이어 세 번째로 많았고, 공매도 논란이 한창이던 지난 7일간 빠져나간 돈은 8%에 불과했습니다.
새해 들어 개인 투자자들은 주가를 하락시켜 돈을 버는 공매도 세력에 맞서 게임스톱 주식을 계속 사들였습니다.
주가는 20배 이상 상승했고 공매도 세력은 22조 원의 손실을 봤지만, 굳건히 버티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 인터뷰 : 데이비드 팩맨 / 벤록 파트너 - "이것은 기관 투자자들이 아니라 주식시장 전체의 근본적인 변화입니다."
게임스톱은 우리나라에서도 해외 주식 거래량 2위를 기록할 만큼 주목받는 주식입니다.
금융당국이 3월 공매도 재개 여부에 대해 결론을 내지 못한 상황에서 미국의 상황은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MBN뉴스 한성원입니다.
영상편집 : 송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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