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삼광빌라' 전인화, 인교진 향한 진심 "네 누나이기도 해" [TV캡처]

김나연 기자 2021. 1. 30. 2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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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삼광빌라!' 인교진이 전인화의 진심에 감동했다.

30일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오! 삼광빌라!'에서는 삼광빌라를 떠난 김확세(인교진)을 찾은 이순정(전인화)의 모습이 그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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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2 오 삼광빌라

[스포츠투데이 김나연 기자] '오! 삼광빌라!' 인교진이 전인화의 진심에 감동했다.

30일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오! 삼광빌라!'에서는 삼광빌라를 떠난 김확세(인교진)을 찾은 이순정(전인화)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확세를 찾아온 이순정은 "삼촌. 사람 애타게 만들고 이게 뭐야. 내가 어딨는지 못 찾을 줄 알았어? 하루 종일 수소문하느라고 일도 못 나갔어"라고 화를 냈다.

김확세는 "누님을 뵐 면복이 없어서요. 만정(김선영) 씨가 속상해하는 모습 보기가 너무 괴롭고"라고 말했고, 이순정은 "어떻게 보면 굉장히 이기적인 거네. 나한테는 면목 없고 만정이 보기 괴롭고 삼촌 견디기 힘드니까 도망친 거잖아. 실망했어. 우리 만정이 사랑하고, 행복하게 해주겠다고 차라리 나한테 절절하게 애원이라도 하길 바랐어. 나한테 당당하게 따지기라도 하든지"라고 했다.

이에 김확세는 "그러기에는 제가 누님한테 너무 죄송해서 그래요. 차라리 누님이 따귀나 때리고 등짝이라도 때리면서 뭐라고 하시면 덜 죄송했을 텐데"라고 했고, 이순정은 "내가 만정이 언니이기만 하면 그럴 수 있지만 김확세 누나이기도 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자기가 사랑하는 여자 앞에서 기부터 죽는 꼴이 못마땅해. 우리가 어떻게 맺은 인연인데 길바닥에서 가엾게 지내던 사람 내 예쁜 동생 만들어놨는데"라며 "소중한 인연 깨지게 생겼는데 어떻게 조심을 안 할 수가 있겠어. 라디오 노래자랑 붙기 전에는 들어올 생각하지 마"라고 단호하게 말했다.

[스포츠투데이 김나연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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