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Discourse] '투사' 호이비에르, "이기든 지든 가장 중요한 건 '다음 경기'예요"

토트넘 핫스퍼 미드필더 피에르 에밀 호이비에르

[STN스포츠=이형주 기자]

Discourse, 담론이라는 뜻이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서는 별처럼 많은 이야기가 쏟아진다. 또 그 이야기들을 통해 수많은 담론들이 펼쳐진다. STN스포츠가 EPL Discourse에서 수많은 담론들 중 놓쳐서는 안 될 것들을 정리해 연재물로 전한다. 

-[이형주의 EPL Discourse], 31번째 이야기: '투사' 호이비에르, "이기든 지든 가장 중요한 건 '다음 경기'예요"

'투사' 피에르 에밀 호이비에르(25)는 바로 다음 경기를 바라봤다. 

토트넘 핫스퍼는 29일(한국시간) 영국 잉글랜드그레이터런던지역 그레이터런던의 헤링게이에 위치한 토트넘 핫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1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0라운드 리버풀 FC와의 경기에서 1-3으로 패배했다. 토트넘은 이날 패배로 순위가 6위까지 밀렸다. 

이날 경기서 팀은 패배했지만 호이비에르는 또 한 번 분전했다. 가슴이 터질 듯 뛰고 후반 3분에는 강력한 중거리슛으로 골망을 흔들기도 했다. 하지만 전반 2분 손흥민의 득점이 인정되지 않는 불운과 해리 케인의 부상 이탈이 나오면서 팀이 흔들렸고 결국 패배했다. 

같은 날 토트넘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호이비에르는 "지금부터 하는 이야기는 제가 처음으로 말하는 이야기가 아닙니다. 다른 선수들도 말한 것이고, 코칭 스태프 분들도 말한 것입니다"라며 운을 뗐다. 

이어 "이런 환상적인 경기장을 가지고 있고, 훌륭한 동료들과 함께 하고 빼어난 감독님 및 코칭 스태프 분들과 함께 한다면 최고가 되고 싶을 것입니다. 그렇게 최고가 되고 싶다면 해야할 일은 하나입니다. 우리 자신을 다시 끌어올리고, 반등을 보여줘야 합니다"라고 설명했다. 

호이비에르는 "때때로는 (오늘처럼) 우리가 원하는 결과가 나오지 않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결과와 상관없이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다음 경기에서 이기는 것'입니다. 이제 항상 그렇듯이 다음 일정, 다음 훈련 세션, 다음 경기를 준비해야 합니다. 결국에는 그것이 차이를 만들 것입니다. 일관성과 끈기를 가진 이들만이 정상에서 리그를 마칠 수 있을 것입니다"라며 선수단을 독려하는 말을 덧붙였다. 

사진=뉴시스/AP

STN스포츠=이형주 기자

total87910@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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