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DRX, 풀세트 혈투 끝 프레딧 제압..4승 고지(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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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2021 스프링 3주 4일차
▶DRX 2대1 프레딧 브리온
1세트 DRX 승 < 소환사의협곡 > 프레딧
2세트 DRX < 소환사의협곡 > 승 프레딧
3세트 DRX 승 < 소환사의협곡 > 프레딧
DRX가 풀세트 혈투 끝에 프레딧 브리온을 꺾고 4승 고지에 올랐다.
DRX는 30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2021 스프링 3주 4일차 프레딧 브리온과의 경기에서 1세트 '킹겐' 황성훈의 나르가 무력을 뽐내며 선취점을 올린 후 2세트를 내주고 3세트 중반까지 끌려 다녔지만 단단한 교전 능력으로 경기를 뒤집으며 2대1로 승리했다.
1세트 DRX가 기선을 제압했다. 초반은 날카로운 밴픽을 선보인 프레딧이 우위를 점했다. 하단에서 '헤나' 박증환과 '딜라이트' 유환중의 애쉬-세라핀이 DRX를 거세게 압박했고 중단에서 '라바' 김태훈의 요네가 파고들어 '치프틴' 이재엽의 탈리야가 오리아나를 잡고 첫 킬까지 챙겼다. 프레딧은 하단에서 지속적인 압박 끝에 10분 요네와 탈리야가 합류해 DRX의 하단 듀오를 모두 잡아냈다.
DRX는 킬을 내주면서도 오브젝트를 챙기며 골드 격차를 좁혔고 잘 성장한 '킹겐' 황성훈의 나르를 앞세워 교전에서 승리했다. 내셔 남작까지 차지한 DRX는 31분 중단에서 나르의 나르!로 프레딧의 공세를 받아쳐 억제기를 철거했다. 끌려 다니던 프레딧이 내셔 남작을 사냥하는 데 성공했지만 DRX는 '바오' 정현우의 아펠리오스가 월광포화와 함께 화력을 퍼부어 3킬을 챙겼고 37분 넥서스를 파괴하며 선취점을 완성했다.
2세트 프레딧이 반격했다. 프레딧은 ‘호야' 윤용호의 그라가스와 '엄티' 엄성현의 탈리야가 아트록스를 잡고 첫 킬을 가져갔고 DRX의 공세 속에서도 이득을 챙기며 주도권을 내주지 않았다. 프레딧은 팽팽한 대치 끝에 중단 포탑을 깨고 내셔 남작을 차지하며 득점에 성공했다. 프레딧은 내셔 남작 버프와 함께 외곽 포탑을 모두 철거하며 골드 격차를 5천 이상으로 벌렸다.
26분 하단 정글로 진입한 프레딧은 그라가스의 궁극기와 함께 김태훈의 루시안이 그레이브즈를 잡았고 박증환의 칼리스타가 렐까지 마무리하며 세 번째 드래곤을 차지했다. 중단에서 가시 한 번 술통 폭발로 DRX를 무너뜨린 프레딧은 칼리스타의 트리플 킬과 함께 에이스를 띄웠고 그대로 넥서스를 파괴하며 킬 스코어 8대0의 깔끔한 승리를 거뒀다.
3세트 DRX는 홍창현의 킨드레드가 하단으로 합류해 '바오' 정현우의 사미라가 알리스타를 잡고 첫 킬을 올렸다. 프레딧도 하단 2대2에서 박증환의 칼리스타가 갈리오를 잡으며 응수했고 협곡의 전령 교전에서 윤용호의 그라가스를 앞세워 2킬을 추가했다. 프레딧은 엄성현의 릴리아와 주요 딜러들의 성장세를 앞세워 승기를 잡았다.
DRX의 기세도 만만치 않았다. 내셔 남작을 앞두고 교전을 연 DRX는 사미라가 지옥불 난사로 트리플 킬을 챙기며 내셔 남작을 가져갔다. 버프와 함께 중단과 하단 억제기를 철거한 DRX는 물러서지 않는 프레딧의 저항에 주춤했지만 다시 한 번 황성훈의 나르가 나르!를 적중시키며 사미라가 화력을 퍼부어 에이스를 띄웠다. DRX는 36분 넥서스를 철거하며 2대1 승리를 완성, 4승째를 기록했다.
김현유 기자 hyou0611@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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