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마는' 18kg 감량 조세호, 비싼 옷 벗고 귀여운 남친룩 변신(종합)

한정원 2021. 1. 30. 1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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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겸 MC 조세호가 비싼 브랜드를 벗어 던지고 귀여운 남친룩을 선보였다.

1월 30일 방송된 tvN '악마는 정남이를 입는다'에는 조세호가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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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한정원 기자]

개그맨 겸 MC 조세호가 비싼 브랜드를 벗어 던지고 귀여운 남친룩을 선보였다.

1월 30일 방송된 tvN '악마는 정남이를 입는다'에는 조세호가 출연했다.

배정남은 조세호를 보자마자 "이게 얼마만이냐. 예전부터 프로그램 같이해서 친하다"고 반가움을 드러냈다. 조세호는 "몇 kg 뺐냐"며 놀라워하는 배정남에게 "18kg 뺐다"고 답했다.

조세호는 "배정남은 내가 정말 좋아하는 사람 중 한 명이다. 예전에는 내 뮤즈였다. 처음 만났을 때 옷을 너무 좋아해서 '옷 어떻게 입는게 좋냐'고 물어본 적도 있다. 15년 전이었다"며 "배정남이 항상 얘기하는 빈티지가 뭔지 느껴 보고 싶어서 왔다. 살 빼서 예전 옷이 이제 맞는다. 항상 타이트한 거 입었다. 어릴 때부터 옷을 좋다. 근데 어느 순간부터 일이 없어져서 무시 받고 싶지 않아서 무리해서 옷을 사 입었다. 이젠 그게 아니라는 걸 알고 '어떻게 하면 내 하루가 설레일까' 라는 느낌으로 옷을 입는다"고 털어놨다.

조세호는 "배정남에게 지기 싫어서 운동 좀 했다. 과거 술 먹고 따라잡는다고 했었다"고 덧붙인 뒤 배정남이 추천한 크림진, 네이비 재킷, 스카프, 구스다운 패딩을 입었다. 조세호는 "손님 맞춤형이다. 배정남 특기 중 하나가 꾸미지 않았는데 꾸민 느낌을 주는 것 같다. 오늘 위로받는 느낌이다. 헐벗은 날 채워주는 거잖냐. 그게 나랑 어울려서 좋다. 눈이 흔들리는 이유는 진심이 아니라는 거다"며 웃었다.

배정남은 조세호를 위해 구제 청바지를 잘라서 자연스럽게 수선해줬다. 조세호는 기죽기 싫어 비싼 브랜드만 입던 과거 패션에서 귀여운 남친룩으로 완벽 변신했다.

다음 주엔 김준호 출연이 예고됐다. 과연 배정남이 김준호는 어떤 코디를 추천할지 궁금하다.(사진=tvN '악마는 정남이를 입는다' 캡처)

뉴스엔 한정원 jeongwon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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