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영국·남아공발 변이 확산국 여행객에 입국금지 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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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이 30일(현지시간)부터 영국, 남아프리카공화국 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가 확산한 국가들로부터의 입국을 금지했다고 AFP 통신 등이 전했다.
이에 따라 내달 17일까지 영국, 아일랜드, 포르투갈, 브라질, 남아프리카공화국, 아프리카 레소토, 에스와티니 등에서 출발하는 항공기, 버스, 철도, 선박 등을 이용한 독일 입국이 일부 예외를 제외하고는 금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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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뤼셀=연합뉴스) 김정은 특파원 = 독일이 30일(현지시간)부터 영국, 남아프리카공화국 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가 확산한 국가들로부터의 입국을 금지했다고 AFP 통신 등이 전했다.
이에 따라 내달 17일까지 영국, 아일랜드, 포르투갈, 브라질, 남아프리카공화국, 아프리카 레소토, 에스와티니 등에서 출발하는 항공기, 버스, 철도, 선박 등을 이용한 독일 입국이 일부 예외를 제외하고는 금지된다.
독일 거주자나 의료 등 필수 부문 종사자, 환승하거나 상품을 배송하는 경우는 예외가 인정된다.
영국에서 처음 발견된 변이 바이러스는 전파력이 기존 바이러스보다 70%까지 강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적어도 세계 70개국으로 확산한 상태다.
남아공발 변이 바이러스도 31개국에서 확인됐다.
체코도 이날부터 모든 외국인을 대상으로 비필수 목적의 입국을 금지한다고 AP 통신이 전했다.
이 나라에서 일하거나 공부하는 사람 등 일부에게만 예외가 적용된다.
앞서 벨기에, 노르웨이, 핀란드 등도 변이 바이러스 확산에 대한 우려로 국경 통제를 강화했다. 최근 벨기에에서는 2월 말까지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가 주된 유형이 될 것이라는 전망과 함께 이 나라에서 이미 3차 유행이 시작됐다는 일부 전문가들의 경고가 나왔다.
kj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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