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들어도 아직은.." "방역 실효성 높여야"

정인용 2021. 1. 30.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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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리뷰]

[앵커]

거리두기 조정 여부를 놓고 정부가 막판 고심을 거듭하고 있는 가운데, 이를 바라보는 시민들의 표정도 어느 때보다 복잡해 보입니다.

장기간의 고강도 거리두기 속에 지칠 대로 지쳤지만, 조금 더 현행 방역 수준을 유지할 필요가 있다는 목소리도 적지 않은데요.

정인용 기자입니다.

[기자]

<정부합동점검단> "합동점검하러 왔어요. 9시 이후에 영업하는지 확인하러…"

식당과 카페, 술집 등 다중이용시설은 오후 9시면 모두 문을 닫는 게 당연해졌습니다.

5명 이상 사적인 모임도 역시 금지된 지 오래입니다.

이런 고강도 방역조치가 50여일째 이어지고 있는 수도권에선 거리두기 단계를 완화하라는 자영업자들의 요구가 봇물처럼 쏟아졌습니다.

하지만 IM선교회발 집단감염 등으로 최근 일주일 평균 400명대 확진자가 나오면서 거리두기 완화를 우려하는 목소리도 다시 커지고 있습니다.

<김자영 / 서울 용산구> "지금 자영업자들이 힘들긴 한데, 조금 더 해서 확실하게 잡는 게 그분들한테 더 좋지 않을까 싶어가지고 애매하게 풀지 말고…"

<구준회 / 하남시 망월동> "작년 10월 달에 잠깐 (거리두기) 완화했다가 서울이나 그런 데서 동시 다발적으로 코로나가 증가했잖아요. 이번에 완화하면 그런 일이…"

현행 방역 조치의 실효성에 대한 회의감도 적지 않습니다.

<박승과 / 남양주시 별내동> "방을 빌린다든지 해서 모이니까 모인다는 거에 대해선 (규제) 효과는 없는 것 같고, 다른 방법으로 규제를 하든지 현상은 유지하되 방법은 다르게…"

지금처럼 언제 어디서 다시 터질지 모르는 집단 감염 우려 때문에 정부가 거리두기 조정 여부를 놓고 고심을 거듭하고 있는 가운데 어떤 결론이 내려질지 주목됩니다.

연합뉴스TV 정인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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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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