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우프 40점 폭격' KGC인삼공사, 풀세트 혈투 끝에 도로공사 4연승 저지

2021. 1. 30. 18:36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KGC인삼공사가 풀세트 혈투 끝에 도로공사의 돌풍을 잠재웠다.

KGC인삼공사는 30일 김천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0-2021 V리그 여자부 도로공사와의 경기에서 3-2(25-23, 19-25, 25-19, 23-25, 15-8)로 승리했다.

KGC인삼공사는 2연패에서 벗어나 8승 13패(승점 25)로 4위 IBK기업은행(승점 28)을 승점 3점차로 추격했다. 도로공사는 4연승에 실패하고 9승 13패(승점 31)를 기록했다.

1세트를 잡은 팀은 KGC인삼공사였다. KGC인삼공사는 21-21에서 디우프와 최은지가 득점포를 연달아 가동하면서 23-21로 리드했고 배유나의 블로킹 득점에 24-23으로 쫓기기도 했으나 고의정의 퀵오픈이 터지며 듀스 없이 1세트를 마칠 수 있었다.

곧이어 2세트에서 도로공사가 반격했다. 치열한 랠리 끝에 켈시와 박정아가 득점을 해내면서 16-12로 리드하더니 켈시의 2연속 퀵오픈 득점에 박정아의 서브 에이스까지 나오면서 23-15로 달아나 쐐기를 박았다.

다시 KGC인삼공사가 3세트에서 리드를 가져갔다. 한송이와 디우프의 연속 블로킹 득점으로 19-13 리드를 잡은 KGC인삼공사는 한송이의 속공과 서브 득점이 연달아 나오면서 21-16로 도망갔다. 박정아의 퀵오픈에 22-19로 쫓기면서도 켈시의 백어택이 아웃되면서 24-19로 다시 점수차를 벌렸다.

4세트는 23-23까지 가는 접전이었다. KGC인삼공사는 디우프에게 모든 것을 걸었지만 켈시의 2연속 블로킹에 막히고 말았다.

마지막에 웃은 팀은 KGC인삼공사였다. 5세트 3-3에서 디우프의 백어택, 박은진의 이동 공격, 고민지의 퀵오픈 등으로 점수차를 마구 벌리기 시작한 KGC인삼공사는 박은진의 블로킹에 디우프의 서브 에이스까지 터지면서 10-3으로 달아나면서 승리를 예약했다.

KGC인삼공사는 디우프가 40득점을 폭발하는 맹활약과 더불어 최은지가 11득점을 올리고 한송이, 고의정, 박은진이 나란히 8득점을 챙기며 승리에 보탬이 됐다.

도로공사는 켈시가 28득점, 박정아가 19득점, 문정원이 12득점, 정대영이 11득점, 배유나가 10득점을 올리며 고른 활약을 보였다.

[KGC인삼공사 디우프(왼쪽)와 한송이가 환호하고 있다. 사진 = KOVO 제공]-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