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안디옥교회 누적 86명..TCS국제학교 교사가 교인
[뉴스리뷰]
[앵커]
광주 안디옥교회의 코로나19 확진자가 86명까지 급증했습니다.
안디옥교회와 광주 TCS 국제학교를 오가며 활동한 확진자들도 추가로 확인되고 있습니다.
김경인 기자입니다.
[기자]
광주안디옥교회 누적 확진자가 86명으로 급증했습니다.
감염 경로가 확인되지 않았던 확진자들이 대거 안디옥교회 관련으로 분류됐기 때문입니다.
확진자들은 크게 세 개 그룹으로 나뉩니다.
교회발 감염이 처음 확인된 신도를 중심으로 한 감염, 안디옥교회와 교류한 꿈이있는교회 내 전파, 그리고 안디옥교회 교인의 지인 그룹 감염입니다.
n차 감염도 확산하고 있습니다.
특히 안디옥교회 교인을 통해 지인이 감염됐고, 확진된 지인이 가족과 또 다른 지인들에게 전파했습니다.
또 가족 중 한 명인 유치원 교사를 통해 동료 교사와 유치원생들도 잇따라 감염됐습니다.
광주 TCS 국제학교와 안디옥교회의 연결고리도 추가로 확인되고 있습니다.
광주시 방역당국은 안디옥교회 교인이 광주 TCS 국제학교 교사로 일한 사실을 확인하고 심층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앞서 안디옥교회 부목사가 TCS 국제학교에서 합숙 교육을 받는 자녀를 여러 차례 찾아간 사실도 확인됐습니다.
광주지역 성인 오락실 관련 감염도 확산하고 있습니다.
관련 누적 확진자는 모두 19명으로, 관련 게임장도 3곳으로 늘어났습니다.
방역당국은 게임장이 방역에 취약한 구조로 운영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박향 / 광주시 복지건강국장> "게임을 하는 방식이 사람을 서로 접촉하는, 칩이나 현금을 자주 주고받는 형태라서, 게임랜드에 대한 방역관리를 강화하려고 합니다."
광주시는 자치구, 경찰서 등과 합동으로 지역 내 성인 오락실 156곳을 합동점검 할 예정입니다.
연합뉴스TV 김경인입니다. (kikim@yna.co.kr)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 네이버에서 연합뉴스TV를 구독하세요
▶ 연합뉴스TV 생방송 만나보기
▶ 균형있는 뉴스, 연합뉴스TV 앱 다운받기
Copyright © 연합뉴스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빅5' 병원 교수들, 일제히 '주 1회 휴진' 결정
- 김성태 "술자리 없었다" 재확인…이화영은 관련자 고발
- 경찰, '한동훈 딸 논문대필 무혐의' 수사심의위 올려
- 암환자단체 "의료붕괴 심각…의료개혁특위는 '공염불'"
- 한 걸음 더 가까워진 '라파 작전'…18개국 정상 "인질 석방" 촉구
- 기재차관 "배추·당근 등 5월 중 할당관세 0%"
- 샌디에이고 김하성, 시즌 4호포…MLB 통산 40홈런
- '33배 폭증' 백일해 유행 비상…최근 10년간 최다
- 나무가 태양광 패널 가린다며 이웃 살해…징역 23년 확정
- 스포츠 전문 아나운서 음주운전…"대리기사 부르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