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커룸에서] 탈꼴찌 나서는 이훈재 감독과 유영주 감독 "정신력 중요"

장도연 2021. 1. 30.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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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이상 물러날 곳 없는 하나원큐와 BNK. 두 팀 중 어느 팀이 최하위를 면하게 될까.

부천 하나원큐와 부산 BNK가 30일 부천실내체육관에서 KB 국민은행 Liiv M 2020-2021 여자프로농구 5라운드 맞대결을 펼친다.

2연패 탈출에 나서는 유영주 감독은 "하나원큐의 강이슬-신지현 밸런스가 워낙 좋다. 초반부터 강하게 밀고 나가서 이 둘을 얼마만큼 봉쇄하느냐가 관건이 될 거 같다. 우리는 탈꼴찌를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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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부천/장도연 인터넷기자] 더이상 물러날 곳 없는 하나원큐와 BNK. 두 팀 중 어느 팀이 최하위를 면하게 될까.

부천 하나원큐와 부산 BNK가 30일 부천실내체육관에서 KB 국민은행 Liiv M 2020-2021 여자프로농구 5라운드 맞대결을 펼친다. 하나원큐와 BNK는 5승 18패로 나란히 공동 5위에 위치해있다.

두 팀의 상대 전적은 2승 2패로 균형이 맞춰진 상태이다. 최근 4라운드 경기에선 BNK가 5명의 두 자릿수 득점을 앞세워 76-63으로 승리한 바 있다.

경기 전 만난 이훈재 감독은 “지난 용인 삼성생명전(25일)에서 안 좋았던 부분을 짚고 나왔다. 5명이 고른 득점 분포를 가져가는 것은 인상적이었지만 4쿼터 3분 남기고 정신력이 무너져 어려운 경기를 했는데 이 부분에 대해 선수들과 얘기를 나눴다”라고 말했다.

하나원큐는 가용인원이 많았던 시즌 초반에 비해 후반에는 7~8명 정도로 라인업의 틀을 갖춰가고 있다. 이 감독은 “시즌 초반에는 많은 선수가 자신의 장점을 보였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주어진 기회에서 장점을 못 보여준 선수가 있기 때문에 지금은 라인업이 어느 정도 정리된 거 같다”라고 설명했다.

이 감독은 최근 주로 사용하고 있는 투가드 시스템에 대한 생각을 드러냈다. “더블 포스트를 활용하면 (신)지현이의 역할이 제대로 발휘되지 않는다. 투가드를 사용하면 코트 밸런스가 더 안정적으로 잡힌다”라고 이야기했다.

끝으로 이 감독은 고아라(골부종)와 이지우(무릎)의 몸상태도 전했다. “(이)지우는 그저께부터 운동을 하고 있고 (고)아라는 가볍게 러닝 정도만 할 수 있는 상태이다.”

2연패 탈출에 나서는 유영주 감독은 “하나원큐의 강이슬-신지현 밸런스가 워낙 좋다. 초반부터 강하게 밀고 나가서 이 둘을 얼마만큼 봉쇄하느냐가 관건이 될 거 같다. 우리는 탈꼴찌를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날 구슬(발가락)과 김진영(장염)은 부상으로 부천 원정길에 동행하지 않았다. “구슬은 발가락에 세균이 들어가 빨갛게 부어오른 상태라 신발도 신기 힘들어한다. 빠른 회복을 위해 수술을 결정했고 재활까지 한 달 정도 걸릴 거 같아 시즌 아웃이 예상된다. 김진영은 장염 증세로 오늘 경기 결장한다”라고 부상자 소식을 전했다.

유 감독은 신인 문지영의 출전을 예고했다. “무릎은 재활을 통해 많이 좋아졌다. (무릎 부상이) 선천적인 거라 통증 없이 경기를 뛰긴 힘들다고 하더라. 경기 초반에 나머지 선수들이 어떻게 분위기를 잡아주냐에 따라 상황을 보고 투입 시킬 것이다. 진안의 체력 세이브, 수비와 리바운드 싸움에서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다”라고 문지영에 대한 기대를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유 감독은 선수들에게 당부의 말을 전했다. “실력적으로 지는 것은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한다. 다만, 정신력에서는 뒤지면 안 된다. 식스맨들이 공백을 최대한 잘 메워주고 조금 더 집중력을 가지고 농구를 해줬으면 좋겠다”라고 말하며 코트로 향했다.

#사진_WKBL제공

점프볼/장도연 인터넷기자
suyw097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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