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안양· 의왕 등 감염경로 불분명 n차 감염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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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을 막기 위해 전국적으로 5인 이상 사적 모임이 금지되는 등 강력한 방역 수칙이 마련됐다.
하지만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은 확진자 발생이 이어지고 있어 지역 방역 당국이 고심한다.
그러나 939번의 감염경로가 역시 확인되지 않는 등은 미확인 확진자 발생이 확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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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뉴시스]박석희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을 막기 위해 전국적으로 5인 이상 사적 모임이 금지되는 등 강력한 방역 수칙이 마련됐다.
하지만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은 확진자 발생이 이어지고 있어 지역 방역 당국이 고심한다.
경기 안양시는 30일 7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추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944~950번으로 각각 분류됐다. 하지만 이들의 감염경로는 대다수가 불분명한 것으로 조사됐다.
944번 A 씨의 경우 916~917번의 동거가족으로 가족 간 감염으로 방역 당국은 추정한다. 역학조사 결과 916~917번 등 2명은 앞서 확진된 909번과 접촉한 것으로 조사됐다. 하지만 909번의 감염경로는 불분명한 상태다.
또 945번 B 씨는 943번의 가족이나, 943번의 감염경로는 불분명하며, 946번 C 씨는 앞서 확진된 933번의 가족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933번 확진자 역시 감염경로는 밝혀지지 않았다.
여기에 947~948번 등 2명에 대한 감염경로가 전혀 밝혀지지 않은 가운데 949~950번 등 2명은 전날 확진된 939번의 동거 가족이다. 그러나 939번의 감염경로가 역시 확인되지 않는 등은 미확인 확진자 발생이 확산한다.
또 이날 의왕시에서도 177~180번 등 4명의 코로나 19 확진자 추가 발생했다. 이들 4명은 전날 확진 판정을 받은 176번 확진자 D 씨의 동거가족으로 조사됐다. 하지만 176번 확진자 역시 감염경로가 밝혀지지 않았다.
인근 군포시에서도 이날 확진자 1명(569번)이 추가 발생했으나, 감염경로는 불분명한 상태다. 이에 지역 방역 당국이 감염경로 찾기에 주력하는 등 대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다.
안양시 방역 관계자는 “감염경로 불분명 확진 환자가 늘면서 역학조사를 통한 감염경로 확보에는 한계가 있다"라며 "숨은 확진자 찾기에 주력하고 있으며, 그 목적으로 각 가정에서 한 사람씩 검사받기를 권고한다"라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h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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