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면허로 사망사고 뺑소니 30대 구속
박주영 기자 2021. 1. 30. 17:59
무면허로 차를 몰다 오토바이 운전자를 치어 숨지게 하고 달아난 30대 남성이 경찰에 구속됐다.
인천 논현경찰서는 “이같은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도주치사)로 A(32)씨를 구속했다고 30일 말했다.
A씨는 지난 27일 오후 8시20분쯤 인천시 남동구 논현동 한 도로에서 무면허 상태로 K5 승용차를 몰던 중 오토바이를 타고 가던 B(27)씨를 치어 숨지게 한 뒤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사고 당시 교차로에서 좌회전하다 맞은 편에서 달려오던 오토바이와 부딪힌 뒤 아무런 조치 없이 달아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B씨는 머리 등을 크게 다쳐 119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고 말했다. A씨는 경찰에서 “사고를 내고 겁이 나 현장을 벗어났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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