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발력 되찾은 맥컬러, KGC인삼공사 상위권 도약의 열쇠

조영두 2021. 1. 30.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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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 맥컬러(25, 208cm)가 오랜만에 폭발적인 득점력을 뽐내며 기대치를 충족시켰다.

KGC인삼공사 김승기 감독 역시 이날 경기 전 맥컬러의 폭발력을 언급했다.

전반 내내 DB에 끌려가던 KGC인삼공사는 맥컬러를 앞세워 3쿼터를 29-13으로 앞섰고, 결국 역전까지 성공하며 승리를 거머쥐었다.

KGC인삼공사가 상위권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맥컬러의 폭발적인 득점력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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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안양/조영두 기자] 크리스 맥컬러(25, 208cm)가 오랜만에 폭발적인 득점력을 뽐내며 기대치를 충족시켰다.

안양 KGC인삼공사는 30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원주 DB와의 맞대결에서 84-73으로 승리했다. 3연승을 달리며 19승 15패가 된 KGC인삼공사는 단독 4위 자리를 지켰다.

이날 승리의 일등공신은 크리스 맥컬러다. 맥컬러는 23득점 16리바운드 3어시스트 2스틸 2블록으로 공수 모두에서 존재감을 뽐내며 시즌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특히 고무적인 것은 맥컬러가 잃어버린 폭발력을 찾았다는 것이다. 맥컬러는 올스타 브레이크 이후 살아나는 모습을 보이며 최근 3경기에서 14득점, 18득점, 18득점을 기록했다. 그러나 지난 시즌 보여줬던 몰아치는 득점이 나오지 않아 아쉬움을 남겼다.

KGC인삼공사 김승기 감독 역시 이날 경기 전 맥컬러의 폭발력을 언급했다. 김 감독은 “조금씩 좋아지고 있는데 폭발력이 한 번 나와야 한다. 요즘 경기 일정에 여유가 있어서 맥컬러가 연습할 시간이 있었다. 그동안 마음이 급하다 보니 잘하려는 마음이 앞서 좋지 못했는데 시간이 갈수록 여유를 찾고 있다. 앞으로 더 좋아질 거라고 생각 한다”고 이야기했다.

김 감독의 말을 듣기라고 한 것일까. 이날 맥컬러는 우리가 알던 모습으로 돌아왔다. 전반까지 야투 8개를 시도해 2개밖에 넣지 못하며 부진했지만 후반전이 시작되자 달라졌다. 특히 3쿼터에만 득점 인정 반칙을 두 차례 얻어내는 등 16점을 몰아치며 원맨쇼를 펼쳤다. 그는 공격이 풀리자 수비와 리바운드에서도 집중력을 발휘하며 팀에 공헌했다.

전반 내내 DB에 끌려가던 KGC인삼공사는 맥컬러를 앞세워 3쿼터를 29-13으로 앞섰고, 결국 역전까지 성공하며 승리를 거머쥐었다.

경기 후 김 감독은 “아직도 완벽하지 않지만 이제는 팀에 웬만큼 도움이 될 것 같다. 아쉬운 건 슛이 좀 더 들어가 줬으면 한다”며 맥컬러의 활약을 평가했다.

3연승을 달린 KGC인삼공사는 3위 고양 오리온(19승 14패)에 반 경기차로 따라붙었고, 2위 울산 현대모비스(21승 13패)와의 승차도 2경기로 좁혔다. KGC인삼공사가 상위권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맥컬러의 폭발적인 득점력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과연 맥컬러는 지난 시즌의 면모를 되찾으며 팀의 상위권 도약을 이끌 수 있을지 그 귀추가 주목된다.

# 사진_홍기웅 기자

점프볼 / 조영두 기자 zerodo9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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