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핵심부품 국산화' 최신 원자력발전소 상업적 가동

차병섭 2021. 1. 30.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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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핵심 원자력 부품을 국산화한 최신 원자력 발전소의 상업적 가동에 들어갔다.

국영 원전 기업인 중국핵공업그룹(CNNC)은 30일 동남부 푸젠성의 푸칭(福淸)시에서 '화룽(華龍) 1호' 기술을 적용한 푸칭 원전 5호기가 판매 목적의 전기 생산을 시작했다고 밝혔다고 신화통신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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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세대 원전기술 전세계 선두..저탄소 발전 기여 기대"
'화룽(華龍) 1호' 원자로를 쓴 푸칭 원자력발전 5호기 [신화=연합뉴스]

(선양=연합뉴스) 차병섭 특파원 = 중국이 핵심 원자력 부품을 국산화한 최신 원자력 발전소의 상업적 가동에 들어갔다.

국영 원전 기업인 중국핵공업그룹(CNNC)은 30일 동남부 푸젠성의 푸칭(福淸)시에서 '화룽(華龍) 1호' 기술을 적용한 푸칭 원전 5호기가 판매 목적의 전기 생산을 시작했다고 밝혔다고 신화통신이 전했다.

화룽 1호는 중국이 자체적으로 개발한 3세대 원자로 기술이며, 모든 핵심 부품을 국산화하는 등 국산화율이 85%를 넘는다.

CNNC와 협력사들은 화룽 1호에 특허 700여개와 소프트웨어 저작권 120여개, 국제 원자력발전 표준 1세트 등을 보유하고 있다는 게 중국매체의 설명이다.

푸칭 5호기는 2015년 5월부터 2천여 일간 공사 끝에 건설됐으며, 지난해 11월 28일 전력망에 연결하고 전력생산을 시작한 바 있다.

CNNC 측은 "화룽 1호 덕분에 중국은 이제 미국·프랑스·러시아 등과 함께 전 세계 3세대 원전 기술의 선두에 서게 됐다"면서 "화룽 1호의 상업적 이용은 2060년 탄소중립 달성 등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푸칭 원전 5호기는 매년 100억 kWh에 가까운 전기를 생산하고 이를 통해 매년 816만t의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는 게 CNNC 측 설명이다.

중국은 올해 안에 화룽 1호를 이용한 두 번째 원전을 푸칭에 완공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bsch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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