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현종 이탈, 구창모 부상' 에이스 부재 대표팀의 한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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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도쿄 올림필은 개최가 불투명한 상황이다.
그러나 한국 야구 대표팀 전력은 점점 약해지고 있다.
구창모는 2년 전에도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한 바 있다.
일본은 요미우리 에이스 스가노의 잔류와 다나카의 복귀로 대표팀 전력이 한층 강화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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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K스포츠 정철우 전문기자
2021 도쿄 올림필은 개최가 불투명한 상황이다. 전 세계적인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가 아직 진정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일본 정부에서는 이미 대회 취소를 결정했다는 보도가 나오기도 했다. 하지만 아직 최종 취소가 된 것은 아니다. 어찌됐건 취소가 화정되기 전까지는 준비를 해야 하는 상황이다.
우선 '대투수' 양현종(33)이 빠졌다. 양현종은 30일 KIA 구단과 최종 협상에서 메이저리그행을 계속 추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꿈을 위해 도전을 택한 것이다. 아직 이렇다 할 계약 진행 상황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2월 중순 스프링캠프 전에는 어떤 식으로건 협상에 진전이 있을 것이라는 기대를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좋은 조건으로 메이저리그 유니폼을 입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해졌다. 마이너리그도 감수하겠다는 마음으로 진출을 모색하고 있다.
지금 대표팀을 신경 쓸 겨를이 없는 이유다.
여기에 구창모의 몸 상태가 좋지 않다는 점도 악재가 되고 있다.
구창모는 지난해 7월 왼쪽 팔꿈치 전완부 염좌와 미세 골절 등으로 재활의 시간을 보낸 뒤 포스트시즌을 앞둔 10월 24일 복귀했다.
일단 NC의 1군 캠프 명단에서 제외된 상태다. 충분히 회복할 시간을 주겠다는 계산이다.
팀의 입장에선 아껴가며 구창모를 활용할 수 있다. 하지만 올림픽은 다르다. 양현종이 빠진 좌완 에이스의 몫을 구창모가 해줘야 한다.
그러나 부상이 있는 선수를 무리하게 끌어 쓸 수는 없다. 구창모는 2년 전에도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한 바 있다. 매년 부상이 재발돼 어려움을 겪는 선수를 대표팀에 선발한다는 것 자체가 무리가 될 수 있다.
양현종과 구창모가 빠지면 라이벌 일본에 늘 강세를 보였던 좌완 에이스의 부재 상태에서 대회를 치를 수 밖에 없게 된다.
일본은 요미우리 에이스 스가노의 잔류와 다나카의 복귀로 대표팀 전력이 한층 강화됐다. 벌써부터 대회에 대한 기대치가 한껏 끌어올려지고 있다.
대회 개최에 대한 불안감 속에서도 희망을 키우고 있다. 도쿄 올림픽 야구를 통해 야구붐을 일으키겠다는 야심찬 계획을 갖고 있다.
한국은 반대다. 시간이 흐를수록 전력이 약화되고 있다. 김경문 대표팀 감독의 근심이 커질 수 밖에 없다.
도쿄 올림픽은 한국 야구에도 호재가 될 수 있다. 2008 베이징 올림픽 금메달과 함께 야구 열기가 크게 살아난 경험을 우리는 갖고 있다.
물론 정상 개최가 어려운 상황이지만 할 수 있다면 최상의 결과물을 만들어내야 한다.
그러나 일본은 빠르게 속도를 내며 뛰어가고 있는데 우린 점점 뒤쳐지고 있는 상황이다. 한국 야구 대표팀이 악재를 넘어 금메달이라는 목표를 이룰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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