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 'KT의 수호신' 김영환 "2연패 탈출, 좋은 분위기 생길 것"

민준구 2021. 1. 30.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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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연패 탈출로 좋은 분위기가 생길 것 같다."

김영환은 승리 후 "2연패 중이었던 만큼 선수들의 전체적인 분위기가 가라앉아 있었다. 그래도 SK를 꺾으면서 국가대표 휴식기 전에 좋은 분위기가 생길 것 같아 다행이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김영환은 "전반에 좋지 않은 경기를 한 만큼 마무리가 중요했다. 다행히 점프슛이 들어가면서 분위기 전환이 된 것 같았다. 만약 들어가지 않았다면 경기 자체가 어려워졌을 것 같다"라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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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잠실학생/민준구 기자] “2연패 탈출로 좋은 분위기가 생길 것 같다.”

부산 KT는 30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서울 SK와의 4라운드 맞대결에서 79-65로 승리했다.

승리의 일등공신이 허훈(20득점 6어시스트)이라면 다음은 김영환이 아닐까. ‘KT의 수호신’ 김영환은 15득점 6리바운드를 기록하며 SK의 수비를 완벽히 무너뜨렸다.

김영환은 승리 후 “2연패 중이었던 만큼 선수들의 전체적인 분위기가 가라앉아 있었다. 그래도 SK를 꺾으면서 국가대표 휴식기 전에 좋은 분위기가 생길 것 같아 다행이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지난 경기도 그렇고 2연패하는 과정에서 기본적인 것에 소홀히 한 부분이 있다. 특히 리바운드적인 문제가 있었다. 전반에는 아쉬웠지만 후반부터 우리가 하고자 하는 농구를 보여준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전반 종료 직전, 김영환이 쏘아 올린 점퍼는 그대로 림을 갈랐다. 비디오 판독 결과, 3점이 아닌 2점으로 정정됐지만 분위기를 바꾸는 큰 역할을 했다.

김영환은 “전반에 좋지 않은 경기를 한 만큼 마무리가 중요했다. 다행히 점프슛이 들어가면서 분위기 전환이 된 것 같았다. 만약 들어가지 않았다면 경기 자체가 어려워졌을 것 같다”라고 이야기했다.

서동철 감독, 허훈과 마찬가지로 김영환 역시 다가올 국가대표 휴식기 동안 나타날 문제에 대해 고민했다. 바로 에이스 허훈이 긴 시간 팀을 떠나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김영환은 “(허)훈이는 우리 팀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선수다. 타격이 클 것 같다. 다행히 2주의 휴식기가 있기 때문에 천천히 공백을 채워갈 수 있다. 시즌 중인 만큼 시스템 자체를 바꾸기는 어렵다. 또 아무리 준비한다 하더라도 공격에서 뻑뻑해질 것 같다. 우리가 어떻게 풀어야 할지 고민이 많다”라고 밝혔다.

그럼에도 KT는 김영환이라는 존재가 있기에 중위권 경쟁에서 크게 밀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매 경기 ‘회춘포’를 터뜨리고 있는 만큼 허훈이 없는 시기에 더 큰 활약을 기대해 볼 수 있다.

# 사진_백승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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