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 유영주 감독 "구슬 시즌 아웃, 김진영 결장".."문지영 출전시킬 것"

김영훈 2021. 1. 30.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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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 5위 맞대결을 앞둔 BNK에게 악재가 날아들었다.

BNK 썸은 30일 부천체육관에서 열린 KB국민은행 Liiv M 2020-2021 여자프로농구 부천 하나원큐와의 정규리그 5라운드 맞대결을 갖는다.

BNK와 하나원큐는 현재 5승 18패로 리그 공동 5위에 올라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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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 5위 맞대결을 앞둔 BNK에게 악재가 날아들었다.

BNK 썸은 30일 부천체육관에서 열린 KB국민은행 Liiv M 2020-2021 여자프로농구 부천 하나원큐와의 정규리그 5라운드 맞대결을 갖는다.

BNK와 하나원큐는 현재 5승 18패로 리그 공동 5위에 올라있다. 같은 순위인만큼 맞대결 승패가 5위에 오르는 것에 있어 매우 중요할 터.

경기 전 만난 유영주 감독은 “우리는 탈꼴찌를 위한 우리들만의 치열한 경쟁을 해야 한다”며 승리 의지를 다졌다.

그러나 BNK의 상황은 좋지 못하다. 유영주 감독은 “구슬이 발에 봉와직염이 생겼다. 염증이 생겨 발이 부었다. 신발도 못 신는 상태다. 수술을 해야 한다. 남은 경기 출전이 어렵다. 또, 김진영도 장염 때문에 경기를 뛸 컨디션이 아니다. 오늘(30일) 경기 출전이 힘들다”며 김진영과 구슬의 결장을 알렸다.

포워드 두 명이 빠진 BNK. 이들의 공백을 메울 선수가 필요하다. 유영주 감독은 “식스맨 선수들이 체력적인 공백을 메워야 하는 방법밖에 없다. 문지영의 출전도 생각하고 있다. 15분에서 20분 정도는 아니더라도 조금이나마 진안의 체력을 지켜줄 것을 보고 있다”며 문지영의 출전을 예고했다.

문지영은 올해 WKBL 드래프트 전체 1순위의 주인공. 다만, 무릎 상태와 팀 적응 탓에 출전을 미루고 있었다.

유영주 감독은 “문지영이 현재 재활을 통해 무릎이 많이 좋아졌다. 무릎 부상이 선천적이라 통증 없이 농구 하기는 힘들다고 하더라. 스스로도 통증을 조금씩 받아들이고 있다”면서 “좋은 분위기에서 들어왔으면 좋아겠지만, 갑작스레 투입이 결정되어 아쉽다. 리바운드와 받아먹는 공격만 해줘도 된다”며 문지영의 무릎 상태를 설명했다.

그는 끝으로 상대 하나원큐에 대해 “강이슬, 신지현의 공격 밸런스가 너무 좋다. 두 선수가 팀의 70% 이상인 것 같다. 이들의 봉쇄가 중요하다. 초반에 기를 살려주면 안 된다. 선수들이 주문한 수비를 얼마나 이행을 하냐가 관건이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경기에서 9연패를 탈출한 하나원큐 이훈재 감독은 “삼성생명전 때 4쿼터 3분까지 11점 이기고 있을 때 따라잡혔다. 기술적으로, 정신적으로 좋지 못했다. 선수들에게도 이야기했다. 그런 부분이 안 나왔으면 좋겠다”며 승리에도 아쉬웠던 점을 밝혔다.

리그 중반까지 더블 포스트와 투 가드를 번갈아 기용하던 하나원큐는 최근 두 명의 가드와 한 명의 빅맨을 기용하는 쪽으로 굳혔다.

이훈재 감독은 “우리 팀은 투 가드로 가야 한다. 더블 포스트를 쓴다고 해도 리바운드에 강점이 없었다. 또, 투 가드를 쓰면서 (신)지현이의 장점이 많이 보인다. 코트 밸런스가 안정적으로 되었다”며 투 가드의 장점을 설명했다.

사진 제공 = WKBL

바스켓코리아 / 부천, 김영훈 기자 kim95yh@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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