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롱도 아스트라제네카 효능 저격

김영아 기자 2021. 1. 30.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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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영국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의 코로나19 백신 효용에 물음표를 제기하면서 유럽연합과 영국의 신경전에 다시 불이 붙었습니다.

마크롱 대통령은 유럽의약품청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승인 권고하기 몇 시간 전 기자들과 만나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65세 이상에서는 효용이 떨어진다고 말했습니다.

마크롱 대통령은 이어 1차와 2차 접종 간격을 최대 12주로 연장한 영국에 대해 저격성 발언을 이어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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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영국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의 코로나19 백신 효용에 물음표를 제기하면서 유럽연합과 영국의 신경전에 다시 불이 붙었습니다.

마크롱 대통령은 유럽의약품청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승인 권고하기 몇 시간 전 기자들과 만나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65세 이상에서는 효용이 떨어진다고 말했습니다.

"65세 이상인 사람들에게는 무효한 것과 다름없다고 본다"면서 "60∼65세 연령층에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권유하지 않는다는 게 우리가 확보한 초기 결과"라고 말했습니다.

프랑스는 자체 보건 당국의 승인 여부를 다음주 초 발표할 예정입니다.

마크롱 대통령은 이어 1차와 2차 접종 간격을 최대 12주로 연장한 영국에 대해 저격성 발언을 이어갔습니다.

"한차례 접종으로는 면역이 덜 갖춰져 바이러스가 적응하게 된다는 점에서 변이 바이러스가 퍼진다는 게 과학자들의 설명"이라며, 1차 접종만 해주고 '백신을 접종했다'고 하는 것은 "거짓말"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대해 영국 정치권과 과학계는 마크롱 대통령의 발언이 "비상식적"이며 "거짓"이라고 맹비난했습니다.

김영아 기자youngah@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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