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치명암] 다가올 허훈 공백에 고민 쌓인 서동철 감독 "다른 옵션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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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훈을 대체할 다른 옵션이 필요하다."
서동철 감독은 "정말 고민스러운 부분이다. SK 전 역시 후반에는 (허)훈이 위주의 공격으로 풀어나갔다. 10점 정도 이기고 있을 때 다른 선수들이 해결해줬으면 하는 바람도 있었지만 잘 되지 않았다. 이 부분은 선수들과 계속 이야기를 해봐야 한다. 또 다른 옵션을 찾고 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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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KT는 30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서울 SK와의 4라운드 맞대결에서 79-65로 승리했다.
2연패 탈출에 성공한 서동철 감독은 “2연패라 부담이 있었다. 선수들도 공격에 있어 편안하지 않은 모습이었다. 잘하고 싶어 하는 건 보였지만 결과가 그렇지 않았다. 그래도 승리해서 다행이다. 기복을 줄인다면 더 좋은 경기력을 보여줄 수 있을 거라고 믿는다”라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또 “경기력이 만족스럽지는 않았다. 그래도 중요한 경기였기 때문에 이겨서 다행이었다”라고 덧붙였다.
KT는 전반에 비해 후반에 더 좋은 경기력을 선보였다. 이에 서동철 감독은 “선수들이 공격에 대해 자신감을 가졌으면 했다. 그리고 우리가 약속했던 플레이에 대해 이야기를 했다. 중요한 건 수비였다. SK 외국선수에 대한 수비를 되돌아봤다. (자밀)워니는 잘 막았지만 (닉)미네라스를 아쉬웠다. 그 부분을 후반에 어느 정도 해결하지 않았나 싶다”라고 말했다.
비록 승리했지만 KT는 다가올 허훈의 공백을 대비해야 한다. 국가대표 차출 기간 및 격리 기간까지 고려하면 4~5경기 정도 제외되기 때문이다.
서동철 감독은 “정말 고민스러운 부분이다. SK 전 역시 후반에는 (허)훈이 위주의 공격으로 풀어나갔다. 10점 정도 이기고 있을 때 다른 선수들이 해결해줬으면 하는 바람도 있었지만 잘 되지 않았다. 이 부분은 선수들과 계속 이야기를 해봐야 한다. 또 다른 옵션을 찾고 있다”라고 밝혔다.
한편 후반 부진으로 패한 문경은 감독은 “전반 마무리가 좋지 않아 결국 3쿼터부터 밀리기 시작했다. 허훈에 대한 수비도 좋지 않았다. 격차를 줄이지 못한 게 패인이다. 집중력도 부족했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KT의 얼리 오펜스를 미리 차단할 수 있었다. 결과적으로 잘 되지 않았기 때문에 패할 수밖에 없었다. 우리 공격도 좋지 않았지만 KT에 많은 점수를 내주고 말았다. 많이 아쉽다”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문경은 감독은 "홈 3연전에서 목표했던 2승 1패 중 1패를 오늘 했다. 남은 두 경기에서 모두 승리해 계속 6강 도전 의지를 이어가겠다"라고 다짐했다.
# 사진_백승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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