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컬러가 휘저은 3쿼터..KGC, DB 꺾고 3연승 질주

김은진 기자 mulderous@kyunghyang.com 2021. 1. 30.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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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경향]

안양 KGC인삼공사 크리스 맥컬러(가운데)가 30일 원주 DB전에서 덩크슛 하고 있다. KBL 제공


안양 KGC인삼공사가 3연승을 달렸다.

KGC는 30일 안양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원주 DB를 84-73으로 이겼다.

크리스 맥컬러가 23득점 16리바운드로 활약하고 전성현은 3점슛 6개를 포함해 20득점을 올렸다. 16일 부산 KT전까지 4연패로 미끄러지던 23일 창원 LG전부터 25일 서울 삼성전에 이어 이날 DB전까지 승리하면서 3연승을 달렸다.

KGC는 전반까지 38-45로 뒤졌으나 3쿼터 들어 빠른 공격을 앞세워 전세를 뒤집었다.

3쿼터 시작 이후 오세근의 2점슛과 이재도의 2연속 2점슛으로 단숨에 44-45로 따라붙은 KGC는 3쿼터 시작 2분 4초 만에 터진 맥컬러의 3점슛으로 47-45로 역전했다. DB가 얀테 메이튼의 슛으로 47-47 동점을 만들었지만 KGC는 맥컬러가 반칙으로 얻은 자유투에 2점슛까지 성공시키면서 50-45로 달아났다. 맥컬러는 55-50에서 2점슛과 자유투를 성공시켜 58-50으로 점수 차를 더 벌렸고 3쿼터 후반 63-55에서도 2점슛을 성공시켜 10점 차 리드를 만든 뒤, 65-58로 앞서던 3쿼터 종료 1초 전에도 슛을 성공시켰다. 맥컬러는 3쿼터에만 16득점 4리바운드를 기록하며 KGC가 승기를 잡는 데 결정적 활약을 했다.

4쿼터 들어서는 DB가 김영훈의 외곽포 3개 등을 앞세워 추격했지만 KGC도 외곽에서 물러서지 않았다. 전성현은 경기 종료 1분27초를 남겨놓고 3점슛을 꽂아넣어 84-73을 만들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잠실학생체육관에서는 부산 KT가 서울 SK를 73-59로 완파하고 2연패를 벗어났다.

허훈이 3점슛 4개를 포함해 20득점 6어시스트로 활약했고 브랜든 브라운이 16득점 10리바운드. 김영환도 15득점 6리바운드로 힘을 보탰다.

김은진 기자 mulderous@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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