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걀 한 판 7000원 넘었다..전년보다 38% 급등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달걀 한 판(30구, 특란) 가격이 7000원을 돌파했다.
최근 달걀값이 급증한 것은 고병원성 AI가 전국으로 확산하면서 살처분 된 산란계가 급증해 계란 공급량이 부족해졌기 때문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시장 추이를 살피며 가격이 안정될 때까지 지속적으로 달걀과 가공품을 수입할 계획"이라며 "2월부터는 한국에 유입됐던 철새가 다시 이동하기 때문에 AI 확산세도 누그러질 것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달걀 한 판(30구, 특란) 가격이 7000원을 돌파했다.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관련 산란계 살처분 마릿수가 늘고, 코로나19 사태로 외식을 기피해 수요가 증가하는 현상이 맞물린 결과다.
30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4시 기준 달걀(특란) 10개 소비자 가격은 2450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8.8% 급등했다. 이는 지난달 평균 가격이 1876원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한 달 만에 30% 이상 뛴 것이다.
하지만 고병원성 AI 확산세는 여전히 꺾이지 않고 있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전날까지 77개의 가금농장에서 AI가 발생했으며 경기 안성 산란계 농장에서 의심 신고가 접수돼 정밀검사를 진행 중이다.
이에 정부가 달걀값 안정을 위해 미국산 계란을 수입해 시중에 공급했지만 물량이 60t으로 적어 부족한 공급량을 상쇄할 정도는 아니다.
정부는 설 전까지 몇 차례 더 미국산 계란을 들여올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신선란 등 계란 가공품 8개 품목에 대한 관세를 면제했으며 6월까지 5만 톤 한도로 수입할 예정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시장 추이를 살피며 가격이 안정될 때까지 지속적으로 달걀과 가공품을 수입할 계획”이라며 “2월부터는 한국에 유입됐던 철새가 다시 이동하기 때문에 AI 확산세도 누그러질 것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민정 (a20302@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오세훈·나경원 “원전 게이트 진실 밝혀야”…文정부 北 지원에 '맹공'
- 오세훈 '조선족' 의식했나…고민정, '양꼬치 거리' 방문 인증샷
- 유치원 급식에 '모기약' 넣은 교사…"먹은 아이 20분간 코피 쏟아"
- IM선교회 마이클 조, 그가 속한 교단은 어떤 곳?
- [그땐 그랬지]20년 문학 지킨 SK 안녕, 이제는 SSG의 시대
- [주톡피아]"100만원도 분산투자 해야하나요?"…염블리 답은
- 유승민 "文 대통령, 北 김정은에 준 USB 뭘 담았는지 밝혀야"
- "놀라움의 연속"..삼성 ‘갤럭시S21’ 해외 반응 살펴보니
- [이주의1분] 모델 최소라의 '떡볶이 먹방', 진짜 '난리났네 난리났어'
- 이낙연 "김종인, `이적 행위` 본인 발언 책임있게 정리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