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용 갖추는 공수처..다음주 인사위 구성 시작
[앵커]
위헌 논란을 벗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조직 구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공수처 2인자인 차장 자리가 채워졌고 이제 부장검사 등을 임명하기 위한 인사위원회 구성을 앞두고 있는데요.
윤솔 기자입니다.
[기자]
최근 수뇌부 구성을 마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는 이제 검사 인선 작업에 돌입합니다.
지난 21일 김진욱 공수처장의 임기가 시작됐고, 8일 만에 차장 자리를 여운국 변호사가 채웠습니다.
다음 순서는 공수처 부장검사 4명과 평검사 19명의 인선입니다.
공수처는 이미 지난 24일 공개모집 공고를 냈고 다음달 4일까지 접수를 받습니다.
김 처장은 법이 허용하는 최대치로 검사 출신을 뽑겠다는 구상도 드러냈습니다.
<김진욱 / 공수처장> "인사위원회 검토를 받아 봐야겠지만, 처장 개인 의견으로는 12분이 지금 저희가 검사 출신으로 수사처 검사, 부장님 포함해서, 할 수 있는 맥시멈(최대치)인데 거기까지 저희가 (생각하고 있습니다.)"
검사 인선이 속도를 낼 수 있을지는 국회에 달렸습니다.
면접을 거친 부장검사와 평검사 후보자들은 인사위원회의 추천을 받아 대통령의 임명을 받게 되는데, 인사위의 구성에는 여야 추천위원이 각 2명씩 들어갑니다.
만약 공수처 구성을 위한 인사위에 야당이 야당 몫을 추천하지 않을 경우 인사위 구성이 지연될 수 있습니다.
이 경우 검사 인선도 미뤄질 수 있어, 김 처장은 인사청문회 당시 원활한 협조를 요청하기도 했습니다.
공수처는 일단 조만간 국회에 인사위 구성을 위한 공문을 보내고 검사 인선 작업에 본격적으로 들어갈 계획입니다.
연합뉴스TV 윤솔입니다. (solemi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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