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호한 무리뉴, "케인 빈자리를 베일로? 베일은 스트라이커 아냐"

이현호 기자 2021. 1. 30.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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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트넘 공격수 해리 케인(27)이 쓰러졌다.

그러자 무리뉴 감독은 "베일은 더 이상 스트라이커가 아니다. 베일이 토트넘으로 왔을 때 '스트라이커 자리가 아닌 오른쪽 측면 공격수를 선호한다'고 내게 말했다. 베일은 선발로 나오든, 교체 멤버로 나오든 오른쪽 공격수로 뛰고 싶어 한다"며 케인과 베일의 역할에 선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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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이현호 기자 = 토트넘 공격수 해리 케인(27)이 쓰러졌다. 과연 누가 케인 자리를 채울까.

토트넘은 29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1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0라운드 리버풀전에서 1-3으로 패했다. 리그 4경기 무패(2승 2무)를 달리던 토트넘은 디펜딩 챔피언 리버풀을 넘지 못하고 6위에 자리했다.

이날 토트넘은 손흥민, 케인, 스티븐 베르바인에게 최전방 공격을 맡겼다. 이들 중 케인은 전반전에 발목 부상을 당했다. 그 정도가 심했는지 조세 무리뉴 감독은 케인을 불러들이고 에릭 라멜라를 급히 투입했다.

21라운드를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에서 무리뉴 감독은 "케인은 대체하기 어려운 선수"라며 한숨을 내쉬었다. 그럼에도 "지난 시즌에는 여러 공격수들이 한 순간에 부상을 당했으나 올해는 케인만 부상을 당했다"고 긍정적인 면모를 보였다.

올 시즌 토트넘의 확실한 주전 공격수는 손흥민과 케인뿐이다. 나머지 한 자리를 두고 공격수 5명이 경쟁하고 있다. 무리뉴 감독은 "케인은 몇 주 동안 경기에 뛸 수 없다. 그러나 비니시우스, 베르바인, 모우라, 라멜라, 베일 등이 있다. 올 시즌에는 지난해보다 공격수들이 많아서 쉽게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답했다.

현지 취재진으로부터 "과거 레알 마드리드에서 스트라이커로 뛰었던 베일을 케인 자리에 쓸 계획이냐"는 질문이 나왔다. 그러자 무리뉴 감독은 "베일은 더 이상 스트라이커가 아니다. 베일이 토트넘으로 왔을 때 '스트라이커 자리가 아닌 오른쪽 측면 공격수를 선호한다'고 내게 말했다. 베일은 선발로 나오든, 교체 멤버로 나오든 오른쪽 공격수로 뛰고 싶어 한다"며 케인과 베일의 역할에 선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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