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커룸에서] 다시 승리를 겨냥한 전창진 감독 "중요한 것은 데이비스의 활약"

김주연 2021. 1. 30.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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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일러 데이비스가 부진에서 탈출해야 한다. 활기를 불어넣어줬으면 한다."전주 KCC와 고양 오리온이 30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4라운드 대결을 앞두고 있다.

긴 연승 끝에 연패를 맞은 KCC는 분위기 반전을 노린다.

3차전에서 KCC는 오리온의 트리플 포스트에 대응하기 위해 2-3 존을 사용한 적 있다.

 KCC가 연패한 2경기를 살펴보면 SK전(7득점), DB전(8득점) 모두 타일러 데이비스가 한자릿 수 득점 밖에 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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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전주/김주연 인터넷기자] "타일러 데이비스가 부진에서 탈출해야 한다. 활기를 불어넣어줬으면 한다."


전주 KCC와 고양 오리온이 30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4라운드 대결을 앞두고 있다. 긴 연승 끝에 연패를 맞은 KCC는 분위기 반전을 노린다.

이번 시즌 KCC는 오리온전에서 3전 전승으로 우위에 있다. 전창진 감독은 경기 전 라커룸에서 "2게임을 모두 하위권에게 져서 분위기가 많이 가라앉았다. 오리온 상대로 3게임 다 이겼지만 높이가 있는 팀이라 상대하기가 쉽지 않다. 높이를 이겨내고 공수에 변화를 줄거다"라며 계획을 전했다.

3차전에서 KCC는 오리온의 트리플 포스트에 대응하기 위해 2-3 존을 사용한 적 있다. 전 감독은 "오늘도 적절히 사용할 예정이다. 우리가 존은 잘 풀어가기 때문에 걱정 없다. 하지만 수비에 부담을 느끼기는 한다"라고 덧붙였다.

KCC의 연승을 이끈 김지완은 27일 DB전에서 허리 부상으로 결장한 바 있다. 그가 없어서였을까. KCC는 결국 연패를 기록했다. 이에 전 감독은 "어제 연습하는거 보니 컨디션이 괜찮은 것 같아 출전시킬 거다"라며 김지완의 복귀을 예고했다.

KCC는 오리온의 에이스 이대성과 이승현 중 누구를 더 위협적으로 생각할까.

전 감독은 "이승현에 더 초점을 두고 있다. 플레이 자체가 성실하다. 상대하기 부담스럽다. 골밑, 미들, 외곽슛 모두 할 수 있고 리바운드까지 잡는다. 골고루 다 하는 선수라 가장 무섭다"라고 이승현을 경계했다.
 

KCC가 연패한 2경기를 살펴보면 SK전(7득점), DB전(8득점) 모두 타일러 데이비스가 한자릿 수 득점 밖에 하지 못했다.

이에 전 감독은 "지난 2경기를 지기는 했지만 국내선수의 활약이 좋아서 점수차가 거의 없었다. 자꾸 데이비스가 해야 하는 역할을 까먹고 외곽으로 나오려 한다. (데이비스가) 외곽에서 할 수 있는 것은 많이 없다. 라건아는 슈팅이 있지만 데이비스는 부족하기 때문에 이 부분을 지켜달라고 했다. 개인적인 플레이가 아닌, 팀에 녹아드는 플레이를 해줘야 좋은 결과가 나올거다"라며 그가 부진에서 탈출하기를 바랬다.

마지막으로 전 감독은 "주말 연전이다. 선수들에게 2번 진 것은 개의치 말라고 했다. 그동안 열심히 해서 승수를 많이 쌓았지만 1위 팀은 전구단을 상대해야 한다. (2월 아시아컵으로) 라건아 차출되는 경기가 꽤 있기 때문에 잘해야 한다. 충분히 잘하고 있기에 조금만 더 신경써줬으면 한다"라며 코트로 나섰다.

KCC가 연승 후 찾아온 위기를 극복할 수 있을까. KCC는 선발라인업으로 유현준-이정현-정창영-송교창-데이비스를 내보냈다.

 

#사진_점프볼DB(문복주 기자)

점프볼 / 김주연 기자 sim19jy@hanyang.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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