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컬러 23점 16리바운드' 인삼공사, DB 꺾고 3연승

안경남 2021. 1. 30.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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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안양 KGC인삼공사가 원주 DB에 역전승을 거두며 3연승을 달렸다.

인삼공사는 30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DB와의 홈 경기에서 84-73으로 승리했다.

인삼공사는 크리스 맥컬러가 3쿼터에만 16점을 몰아넣는 괴력을 과시하며 23점 15리바운드 더블더블로 승리에 앞장섰다.

2연패에서 탈출한 5위 KT는 18승16패를 기록하며 4위 인삼공사와의 승차를 1경기로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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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훈 20점' KT, SK 꺾고 2연패 탈출
[서울=뉴시스] 안양 KGC인삼공사 크리스 맥컬러. (사진=KBL 제공)

[서울=뉴시스] 안경남 기자 = 프로농구 안양 KGC인삼공사가 원주 DB에 역전승을 거두며 3연승을 달렸다.

인삼공사는 30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DB와의 홈 경기에서 84-73으로 승리했다.

3연승을 달린 인삼공사는 19승15패를 기록하며 4위를 유지, 선두 전주 KCC와의 경기를 앞둔 3위 고양 오리온(19승14패)과의 승차를 0.5경기로 좁혔다.

지난 27일 KCC를 잡는 이변을 연출했던 DB는 3쿼터 열세를 극복하지 못하고 고개를 숙였다. 24패(11승)를 당한 최하위 DB는 9위 창원 LG(12승22패) 승차가 1.5경기로 벌어졌다.

인삼공사는 크리스 맥컬러가 3쿼터에만 16점을 몰아넣는 괴력을 과시하며 23점 15리바운드 더블더블로 승리에 앞장섰다. 올 시즌 개인 최다 득점 타이 기록이다. 또 전성현은 3점슛 6개를 포함해 20점을 기록하며 외곽을 점령했다.

이재도(17점 5어시스트), 오세근(11점 4리바운드)도 두 자릿수 득점으로 승리에 힘을 보탰다.

DB는 얀테 메이튼이 17점 9리바운드, 저스틴 녹스가 12점 7리바운드로 분전했으나, 팀 패배를 막기엔 역부족이었다.

전반을 38-45로 뒤진 인삼공사는 3쿼터 대역전에 성공했다. 초반에만 6점을 집중시키며 44-45, 1점 차까지 DB를 추격했고, 맥컬러의 3점슛을 앞세워 47-45 리드를 잡았다.

이후 이재도, 맥컬러의 연속 득점이 더해지며 67-58로 3쿼터를 앞선 채 마쳤다.

특히 맥컬러는 3쿼터에만 16점을 폭발시키며 팀 전체가 13점에 그친 DB를 압도했다.

[서울=뉴시스] 부산 KT 에이스 허훈. (사진=KBL 제공)

4쿼터 DB가 김영훈의 3점슛 두 방으로 73-77, 4점 차까지 따라붙으며 추격의 불씨를 살렸다. 하지만 경기 막판 김종규가 부상으로 교체되면서 힘을 받지 못했다.

그 사이 인삼공사는 전성현의 3점 쐐기포를 앞세워 승리에 마침표를 찍었다.

잠실학생체육관에선 부산 KT가 서울 SK를 79-65로 이겼다.

2연패에서 탈출한 5위 KT는 18승16패를 기록하며 4위 인삼공사와의 승차를 1경기로 유지했다.

지난 24일 선두 KCC를 잡고 3연패를 끊었던 SK는 이날 패배로 분위기를 이어가지 못했다. 20패(14승)째를 당한 SK는 8위에 머물렀다.

KT는 허훈이 20점 6어시스트로 승리를 이끌었다. 또 브랜든 브라운(17점 10리바운드), 김영환(15점 6리바운드)이 확실한 지원 사격을 했다.

SK는 닉 미네라스(15점 5리바운드), 최성원(14점 4어시스트), 최부경(13점 5리바운드)이 분전했지만, 9점에 그친 자밀 워닉의 부진에 발목을 잡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knan9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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