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치명암] '3연승 신바람' KGC 김승기 감독 "지역방어가 잘 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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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방어를 앞세운 KGC인삼공사가 3연승을 달렸다.
KGC인삼공사 김승기 감독은 "전반에 답답하게 경기를 했는데 후반에 지역방어가 잘 통했다. (크리스) 맥컬러에 맞는 수비를 찾고 있었는데 지역방어가 잘 맞는 것 같다. 지난 시즌에도 그랬지만 이번 시즌에도 지역방어로 승부를 보려고 하는데 이제는 손발이 잘 맞아 들어간다"며 승리의 요인으로 지역방어를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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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안양/조영두 기자] 지역방어를 앞세운 KGC인삼공사가 3연승을 달렸다.
안양 KGC인삼공사는 30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원주 DB와의 경기에서 84-73으로 승리했다. 전반까지 DB에 끌려갔지만 3쿼터 시작과 함께 3-2 지역방어를 펼쳐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고, 승리까지 거머쥐었다. 3연승을 달리며 19승 15패가 된 KGC인삼공사는 단독 4위 자리를 지켰다.
KGC인삼공사 김승기 감독은 “전반에 답답하게 경기를 했는데 후반에 지역방어가 잘 통했다. (크리스) 맥컬러에 맞는 수비를 찾고 있었는데 지역방어가 잘 맞는 것 같다. 지난 시즌에도 그랬지만 이번 시즌에도 지역방어로 승부를 보려고 하는데 이제는 손발이 잘 맞아 들어간다”며 승리의 요인으로 지역방어를 꼽았다.
이어 김 감독은 “선수들이 지역방어에 대한 이해를 잘 하고 있고, 호흡도 잘 맞아떨어지고 있다. 외곽슛을 주지 않는 방향으로 수비를 하려고 한다. 앞으로도 3-2 지역방어 하나만 쓰려고 하는 건 아니지만 좋은 무기가 될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
이날 승리의 일등공신은 크리스 맥컬러다. 맥컬러는 3쿼터에만 16점을 몰아치는 등 23득점 16리바운드 3어시스트 2스틸 2블록으로 공수 양면에서 맹활약했다.
김 감독은 맥컬러에 대해 “완벽하지 않아도 이제는 팀에 웬만큼 도움이 될 것 같다. 아쉬운 건 슛이 좀 더 들어가 줬으면 한다”는 말과 함께 인터뷰를 마쳤다.
# 사진_홍기웅 기자
점프볼 / 조영두 기자 zerodo9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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