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컬러, 이재도, 전성현 '60점 합작' KGC, DB 꺾고 3연승 행진

고종현 2021. 1. 30.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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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C인삼공사가 상승세를 이어갔다.

KGC인삼공사는 크리스 맥컬러 23점 16리바운드로 맹활약했고 전성현이 3점슛 6개 포함 20점, 이재도가 17점 5어시스트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급해진 DB는 작전 타임을 불러 숨을 돌리려 했지만 맥컬러가 곧바로 외곽포를 가동하며 KGC인삼공사가 역전(47-45)에 성공했다.

맥컬러가 연속 4점을 추가한 KGC인삼공사는 3쿼터 9점차(67-58) 리드를 안고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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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안양/고종현 인터넷기자] KGC인삼공사가 상승세를 이어갔다.

안양 KGC인삼공사는 30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원주 DB와의 시즌 4번째 맞대결에서 84-73으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KGC인삼공사는 3연승을 내달리며 3위 오리온을 0.5경기차로 바짝 쫓았다.

KGC인삼공사는 크리스 맥컬러 23점 16리바운드로 맹활약했고 전성현이 3점슛 6개 포함 20점, 이재도가 17점 5어시스트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DB는 얀테 메이튼(17점), 저스틴 녹스(12점), 두경민(10점)이 두 자릿수 득점으로 분전했지만 패배를 막기엔 역부족이었다.

1쿼터는 DB의 흐름이었다. DB는 1쿼터에만 6점 5리바운드를 올린 메이튼을 앞세워 초반 기세를 올렸다. 메이튼은 매치업 상대인 맥컬러에 힘의 우위를 선보였다. 허웅의 외곽포 그리고 배강률의 풋백 득점까지 더해진 DB는 27-21, 1쿼터 리드를 잡았다.

KGC인삼공사는 1쿼터에만 3점슛 3방을 터뜨린 전성현의 활약으로 맞섰지만 골밑 싸움에서 밀리며 끌려갔다. 선발 출전한 오세근은 경기 시작 3분여 만에 2반칙을 범하며 벤치로 물러났다.

2쿼터 초반, DB가 페이스를 끌어올렸다. 녹스의 2득점을 시작으로 김훈이 침착하게 자유투 3개를 성공시켰다. 이어 배강률의 깔끔한 중거리슛이 터지며 격차를 더욱 벌렸다.

13점차(21-34)로 끌려가던 KGC인삼공사는 작전 타임으로 전열을 가다듬었다. 그리고 이어진 공격에서 전성현이 응답했다. 부지런한 움직임으로 코너에서 찬스를 만들어 깔끔한 외각포를 터트린 것. 이어 이재도의 연속 3점슛 2방이 터지며 KGC인삼공사는 격차를 조금씩 좁혀나갔다.

KGC인삼공사는 추격의 고삐를 더욱 당겼다. 변준형의 깔끔한 돌파와 이재도의 컷인 득점이 터졌다. 이어 맥컬러가 호쾌한 덩크슛으로 하이라이트 필름을 만들어낸 데 이어 전성현의 중거리슛까지 터지며 38-45, 7점차 추격에 성공했다.

후반 들어 KGC인삼공사의 추격 흐름이 더욱 더 거세졌다. 3쿼터 시작과 함께 터진 오세근의 깔끔한 골밑슛에 이어 이재도의 연속 4점이 더해지며 44-45, DB를 턱 밑까지 쫓아간 것. 급해진 DB는 작전 타임을 불러 숨을 돌리려 했지만 맥컬러가 곧바로 외곽포를 가동하며 KGC인삼공사가 역전(47-45)에 성공했다.

계속해서 KGC인삼공사의 흐름이 이어졌다. 이재도가 상대 수비를 찢고 돌파를 성공했다. 맥컬러는 녹스를 상대로 득점 인정 반칙을 얻어내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DB는 연속 4개의 턴오버를 범하며 흔들렸다.

맥컬러의 쇼타임이 이어졌다. 그는 녹스를 상대로 다시 한번 바스켓카운트를 얻어내며 확실한매치업 우위를 선보였다. 맥컬러가 연속 4점을 추가한 KGC인삼공사는 3쿼터 9점차(67-58) 리드를 안고 마쳤다.

승부의 4쿼터. 오세근의 골밑 득점과 이재도의 깔끔한 외곽포를 더한 KGC인삼공사가 격차를 더욱 벌렸다. 이에 DB는 메이튼의 연속 덩크슛으로 맞불을 놨다.

4쿼터 중반, 뜨거운 손끝 감각을 유지하던 전성현이 다시 한번 외곽포를 가동했다. 전성현의 5번째 3점슛에 힘입은 KGC인삼공사는 77-65, 여전히 두 자릿수 점수차를 유지했다.

DB는 역시 그대로 무너지지 않았다. 김영훈의 연속 외곽포 2방과 메이튼의 골밑 슛으로 4점차로 KGC인삼공사를 쫓아간 것. 승부의 향방을 알 수 없는 상황에서 전성현이 또 한 번 나타났다. 4쿼터 막판, 전성현은 승리에 쐐기를 박는 외곽포를 터뜨리며 승부의 추를 KGC인삼공사로 가져왔다.

마지막까지 반전은 없었다. KGC인삼공사가 승리를 거두며 3연승에 성공했다.

#사진_홍기웅 기자

점프볼 / 고종현 기자 kjyh01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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