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명 10+득점' KT, SK 꺾고 2연패 탈출 [MD리뷰]

2021. 1. 30.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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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잠실학생체 최창환 기자] KT가 고른 득점분포를 앞세워 중상위권 도약을 향한 발판을 마련했다.

부산 KT는 30일 서울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서울 SK와의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경기에서 79-65로 승리했다.

김영환(15득점 3점슛 3개 6리바운드)이 역대 37호 통산 5,200득점을 돌파했고, 브랜든 브라운(16득점 10리바운드 2어시스트 2스틸)은 더블 더블을 작성했다. KT는 허훈(20득점 3점슛 4개 6어시스트), 양홍석(10득점 7리바운드 4어시스트)도 두 자리 득점을 기록했다. KT는 이날 총 5명이 두 자리 득점을 작성, 팀 승리를 합작했다.

5위 KT는 2연패에서 벗어나 4위 안양 KGC인삼공사와의 승차 1경기를 유지했다. 반면, 8위 SK는 2연승에 실패했고, 7위 서울 삼성과의 승차는 1.5경기로 벌어졌다.

KT는 1쿼터부터 접전을 펼쳤다. KT는 김영환이 2개의 3점슛을 터뜨리는 등 총 4개의 3점슛을 성공시켜 제공권 싸움에서 우위를 점한 SK에 맞불을 놓았다. KT는 1쿼터 막판 나온 허훈의 중거리슛을 더해 18-17로 1쿼터를 마쳤다.

KT는 2쿼터 들어 위기를 맞았다. 내외곽을 오간 닉 미네라스에게 11실점, 흐름을 넘겨준 것. SK의 속공을 제어하지 못한 것도 아쉬운 부분이었다. 2쿼터 초반 이후 줄곧 끌려 다니던 KT는 허훈의 과감한 3점슛, 김영환의 버저비터를 묶어 38-41로 추격하며 2쿼터를 끝냈다.

KT는 3쿼터에 주도권을 되찾았다. 허훈와 김영환이 3점슛을 성공시켜 분위기를 전환한 KT는 브라운을 앞세운 속공도 위력을 더해 전세를 뒤집었다. KT는 3쿼터 막판 허훈이 또 다시 3점슛을 터뜨려 한때 격차를 두 자리로 벌리기도 했다.

KT는 64-56으로 맞은 4쿼터에도 고삐를 늦추지 않았다. 양홍석이 3점슛을 터뜨리며 4쿼터를 개시한 KT는 4쿼터 중반 클리프 알렉산더가 허훈과 앨리웁 덩크슛을 합작해 13점차까지 달아났다. KT는 이후 공격제한시간을 최대한 활용, 10점 안팎의 리드를 유지한 끝에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2연패 사슬을 끊은 KT는 오는 2월 1일 원주 DB와의 원정경기에서 2연승을 노린다. SK는 이에 앞서 31일 울산 현대모비스와의 홈경기에서 분위기 전환에 나선다.

[KT 선수들. 사진 = 잠실학생체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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