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전] 강을준 오리온 감독, 심장이 쫄깃하다고 말한 이유는?

손동환 2021. 1. 30.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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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장이 쫄깃쫄깃하다"고양 오리온은 30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릴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전주 KCC와 만난다.

게다가 오리온은 이번 시즌 KCC를 상대로 모두 두 자리 점수 차 패배를 당했다.

강을준 오리온 감독도 경기 전 "KCC랑 3번 모두 제대로 된 상태에서 붙은 적이 없다. 그런 점에서 아쉬운 것들이 있다. 어쨌든 3번 모두 졌고, 우리가 더 열심히 해야 하는 건 사실이다"며 KCC전 약세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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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장이 쫄깃쫄깃하다”

고양 오리온은 30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릴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전주 KCC와 만난다. KCC전 6연패와 KCC전 원정 4연패에서 벗어날 수 있는 기회. 또한, 이날 이긴다면, 시즌 6호 전 구단 상대 승리를 달성할 수 있다.

KCC는 오리온의 앞길을 막았던 팀이다. 정규리그 12연승을 달렸을 정도로 강했던 팀이다. 현재 23승 10패로 단독 선두.

게다가 오리온은 이번 시즌 KCC를 상대로 모두 두 자리 점수 차 패배를 당했다.(1라운드 : 79-92, 2라운드 : 58-70, 3라운드 : 72-85) 그만큼 KCC에 약했다.

강을준 오리온 감독도 경기 전 “KCC랑 3번 모두 제대로 된 상태에서 붙은 적이 없다. 그런 점에서 아쉬운 것들이 있다. 어쨌든 3번 모두 졌고, 우리가 더 열심히 해야 하는 건 사실이다”며 KCC전 약세를 설명했다.

유기적인 플레이에서 KCC에 밀렸다. 어시스트에서 경기당 4개의 열세를 보였다. 게다가 KCC만 만나면, 41.0%의 3점슛 허용률(25/61)을 기록했다. 반면, 오리온은 KCC를 만나면 30.7%(23/75)의 저조한 3점슛 성공률을 기록했다.

강을준 오리온 감독은 “대인방어에서 지역방어로 변화를 줄 수 있다. 또, 우리도 외곽이 터지면, 아무래도 경기를 쉽게 풀 수 있다. 그렇지만 외곽 공격은 어쨌든 확률이 낮다. 골밑과 외곽의 조화가 있어야 한다”며 공수의 큰 틀을 이야기했다.

하지만 오리온의 객관적인 전력이 KCC에 밀리지 않는다. 이대성(190cm, G)-허일영(195cm, F)-이승현(197cm, F)이라는 국대급 라인업을 갖추고 있고, 디드릭 로슨(202cm, F)이라는 만만치 않은 외국 선수를 보유하고 있다.

또, 오리온의 수비력이 나쁘지 않다. 오리온은 이번 시즌 최저 실점 2위.(경기당 평균 76.1점) 1위인 KCC(경기당 평균 74.4점)와 큰 차이가 없다.

하지만 강을준 오리온 감독은 “우리 수비가 사실 들쭉날쭉하다.(웃음) 그게 조금 아킬레스건이라고 본다. 끝날 때까지 경기를 지배해야 하는데. 까먹을 때 순식간에 까먹는다”며 수비력 기복을 걱정했다.

이어, “주변에서는 오리온 농구가 재미있다고 말씀하신다. 우리 수비력 때문에, 왔다갔다하는 경기를 많이 해서인 것 같다. 보는 사람은 재미있겠지만, 내 심장은 정말 쫄깃쫄깃하다. 이기고 있어도 불안하다(웃음)”며 씁쓸한 미소를 지었다.

# 전주 KCC-고양 오리온 스타팅 라인업
 - 전주 KCC : 유현준-이정현-정창영-송교창-타일러 데이비스
 - 고양 오리온 : 한호빈-이대성-이승현-이종현-제프 위디

사진 제공 = KBL
바스켓코리아 / 전주, 손동환 기자 sdh253@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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