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K 리뷰] '맥컬러 23P 16R' KGC인삼공사, DB 꺾고 3연승

변정인 2021. 1. 30.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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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C인삼공사가 3쿼터에 분위기 반전에 성공, 3연승을 이어갔다.  

 

안양 KGC인삼공사는 30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원주 DB와의 경기에서 84-73으로 승리했다. KGC인삼공사는 19승 15패를 기록하며 3위 고양 오리온과의 격차를 0.5경기로 줄였다.  

 

크리스 맥컬러(23득점 16리바운드)가 3쿼터에 위력을 발휘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이재도(17득점 5어시스트)와 전성현(20득점)도 두 자리 득점으로 뒤를 든든히 받쳤다.  

 

DB는 3명의 출전 선수가 고르게 활약했지만,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3쿼터에 13득점을 올린 반면 KGC인삼공사에게 29득점을 허용하며 리드를 내주고 말았다.

 

◆ 1쿼터 : KGC인삼공사 21-27 DB 

 

경기 초반부터 양 팀의 분위기 싸움이 이어졌다. DB는 김종규가 골밑에서 득점 인정 반칙을 얻어낸 가운데 메이튼도 적극적인 움직임으로 파울을 얻어냈다. DB는 골밑에서 앞서며 먼저 앞서갔다.  

 

KGC인삼공사도 바로 맞대응했다. 전성현이 연속 3점슛을 터트리며 팽팽한 경기를 만들었다. 이후에도 DB는 골밑을, KGC는 외곽을 공략하며 점수를 쌓아갔다.  

 

1쿼터 후반, DB는 교체 투입된 녹스가 덩크슛을 꽂으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또, 빠른 패스로 속공 득점을 성공시키면서 한 발 더 달아났다. DB는 경기 막판 KGC인삼공사에게 3점슛을 허용했지만 바로 만회하는 득점을 성공, 6점 차(27-21)로 앞서며 1쿼터를 마무리했다.  

 

◆ 2쿼터 : KGC인삼공사 38-45 DB 

 

2쿼터에도 DB가 기세를 이어갔다. 유기적인 움직임으로 찬스를 만들어내 쉬운 득점을 성공시켰다. 이어 김훈이 파울로 얻어낸 자유투 3개를 모두 성공시키면서 DB가 11점 차(32-21)로 달아났다. 반면 KGC인삼공사는 슛 난조를 보이면서 2쿼터 시작 2분 30초 간 무득점으로 묶였다.  

 

작전 타임으로 흐름을 끊은 KGC인삼공사는 전성현이 3점슛을 터트리며 공격의 활로를 만들었다. 이재도까지 연속 3점슛으로 추격을 시도한 가운데 DB는 두경민의 3점슛으로 격차를 유지했다.  

 

이후 KGC인삼공사는 이재도와 전성현의 득점으로 5점(36-43)으로 격차를 줄였다. 하지만 DB도 만만치 않았다. 녹스가 골밑 득점을 성공시킨데 이어 KGC인삼공사의 마지막 공격까지 저지했다. DB는 더 이상의 추격을 허용하지 않은 채 전반전을 마쳤다.  

 

◆ 3쿼터 : KGC인삼공사 67-58 DB 

 

3쿼터들어 KGC인삼공사가 매섭게 추격했다. 오세근이 골밑 득점을 올렸고, 이재도가 스틸에 이은 속공 득점을 성공시켰다. KGC인삼공사는 세 차례 연속 득점에 성공하며 DB를 턱 밑까지 추격했다. DB는 작전 타임으로 흐름을 끊으려 했지만 쉽지 않았다. 오히려 KGC인삼공사가 맥컬러의 3점슛으로 역전까지 만들어냈다.  

 

DB가 주춤한 사이, KGC인삼공사는 맥컬러가 골밑에서 득점 인정 반칙을 얻어내며 리드를 벌리는데 힘썼다. KGC인삼공사는 8점 차(55-47)로 달아났다. DB는 연이은 슛 실패로 달아날 기회를 내주고 말았다. 이후에도 마찬가지였다. KGC인삼공사가 꾸준히 리드를 지키면서 67-58, 9점 차로 앞선 채 3쿼터를 마쳤다.  

 

◆ 4쿼터 : KGC인삼공사 84-73 DB 

 

4쿼터에도 DB는 공수에서 원활한 모습을 보이지 못했다. 계속된 실책과 함께 상대에게 쉬운 득점을 허용하며 점수 차를 줄이지 못했다. 반면 KGC인삼공사는 내 외곽에서 활발한 공격을 펼치며 차곡차곡 득점을 쌓았다.  

 

DB는 메이튼이 골밑에서 연속 득점에 성공, 분위기 전환을 시도했다. KGC인삼공사는 전성현의 3점슛을 앞세워 격차를 유지했다. 이후 KGC인삼공사가 확실하게 달아나지 못하자, DB는 김영훈의 3점슛을 앞세워 4점 차(73-77)로 추격했다.  

 

하지만 KGC인삼공사의 집중력이 빛났다. 맥컬러가 중거리슛을, 오세근이 파울을 얻어내며 리드에 힘을 실었다. 이어 전성현의 3점슛까지 림을 통과하며 KGC인삼공사가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사진 = KBL 제공

바스켓코리아 / 안양, 변정인 기자 ing421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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