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배, 그 립스틱' 로운, 新 로맨스 킹 탄생

이다원 기자 edaone@kyunghyang.com 2021. 1. 30.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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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경향]


그룹 SF9 로운이 종합편성채널 JTBC 월화극 ‘선배, 그 립스틱 바르지 마요’로 새로운 로맨스 킹 탄생을 알렸다.

로운은 ‘선배, 그 립스틱 바르지 마요’서 오직 선배 윤송아(원진아)만 바라보는 직진 후배 채현승으로 변신해 시청자들을 들었다 놨다 하고 있다.

극 중 채현승은 겉보기에 완벽해 보이는 면모들로 눈길을 끌지만 무엇보다 사랑에 대한 진지하고 깊이 있는 태도가 시청자들의 마음을 뒤흔든다.

앞서 윤송아가 이재신(이현욱)과 사내 비밀 연애 중이란 사실을 알고 짝사랑을 접으려 했던 행동은 누구보다 상대의 행복을 바라는 순애보임을 엿보였다. 이재신이 윤송아를 두고 다른 여자와 결혼을 준비하고 있다는 충격 비밀을 알았을 때도 맹렬히 분노를 했지만 함부로 나서지 않을 정도로 진중했다.

비로소 진실을 알리기로 결단했을 때는 상처 입을 걸 알면서, 그리고 자신에게도 원망이 돌아올 것을 예감하고도 “선배가 자신을 지킬 기회”는 있어야 한다고 전해 또 한 번 반하게 했다. 사랑을 위해 스스로가 미움 받을 용기까지 낸 셈이다.

그런가 하면 윤송아가 제 손을 잡아 가짜 연애를 시작한 후의 채현승은 본격적으로 ‘설레는 과정’을 보여주고 있다. 의도치 않은 스킨십으로 설렘을 일으키고 때로는 의도가 다분한 귀여운 장난으로 미소를 유발, 연애 욕구를 마구 샘솟게 만들고 있다.

로운은 “신비로운 분위기를 주려했던 전작의 캐릭터와 달리 채현승은 좀 더 텐션을 높여줘야 하는 부분들이 있어서 몸도 많이 사용하고 목소리 변화도 주려고 했다. 후반부에 보일 모습까지 고려하면서 채현승이란 인물의 입체성을 살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전반부에는 연하남의 매력이 무엇일까를 고민하고 주변에 많이 물어보면서 그 매력을 잘 살리려고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뿐만 아니라 극 중 “선배, 그 립스틱 바르지 마요”, “나랑 연애하죠”, “내 여자 앞에서 꺼지라고” 등 여심을 술렁이게 만드는 대사들까지 200% 소화해내고 있다. 로운은 “이런 온도의 대사일수록 담백하게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여려가지 다양한 방법으로 읽어보고 느껴보면서 하고 있다”고 전했다.

로운의 활약은 매주 월, 화요일 밤 9시에 방송되는 ‘선배, 그 립스틱 바르지 마요’에서 만나볼 수 있다.

이다원 기자 edaon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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