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수는 불쾌하다 [종합]
이세현 온라인기자 plee@kyunghyang.com 2021. 1. 30. 15:45
[스포츠경향]
개그맨 김기수가 김시덕의 “웃음을 주고자 만들었다”는 해명에 불쾌감을 드러냈다.
김기수는 3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개그였군요. 프로덕션에서 준비했고 본인은 연기하신 거군요. 피해는 다 주고 개그는 개그일 뿐인데 웃질 않았던 우릴 탓하시네요. 네 웃어 드리겠습니다”라고 말했다.
앞서 김시덕은 지난 15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시덕튜브’를 통해 “과거 나보다 나이가 많은 KBS 16기 개그맨 동기 A씨에게 뺨을 맞은 적이 있다”고 한 바 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A씨를 김기수라고 추측했고 그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로 찾아가 악플을 쏟아냈다.
이에 김기수는 “많은 분이 저에게 해명하라고 했지만 저는 해명할 것이 없다. 제가 해명할 이유도 없고 해명할 가치도 없기 때문”이라며 “KBS 16기 개그맨 동기들은 누구보다도 사이가 좋았다”고 제기된 의혹을 부인했다.
논란이 커지자 김시덕 유튜브 채널 담당자는 “웃음을 주고자 만든 영상으로 인해 논란이 생겨 본의 아니게 피해를 보신 분들께 유감의 말씀을 전한다”라면서 “그저 시청자 여러분께 웃음을 주고자 하는 코미디 프로그램일 뿐, 과거의 일로 누군가를 저격하거나 사과를 받고자 하는 의도로 제작된 영상이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이세현 온라인기자 ple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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