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터 PICK] 완벽 부활! '6G 5승' 아스널, '2위' 맨유까지 집어삼킬까

취재팀 2021. 1. 30.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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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K리그부터 EPL, 라리가 등 전 세계 축구경기를 프리뷰하는 '스포터'가 돌아왔다. 스포터는 스포츠 승부예측 게임(스포츠 베팅게임) 업계 1'스포라이브'와 축구 전문 매체 '인터풋볼'의 기자단이다. '스포라이브'에서 제공하는 배당률과 데이터로 경기를 분석하는 '스포터 PICK'을 통해 이번 주 승자를 예측해보자. [편집자주]

아스널이 과거의 위용을 되찾고 있다. 시즌 초반의 부진을 딛고 완벽하게 반등에 성공했다. 이러한 와중에 '라이벌' 맨유를 만나 진정한 시험대에 오르게 됐다.

아스널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31일 오전 230(한국 시간) 영국 런던에 위한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2020-21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1라운드를 치른다. 현재 아스널은 938패로 승점 30, 맨유는 1244패로 승점 40점을 기록하고 있다.

반전을 이뤄내고 있는 아스널이다. 한때 7경기 연속 무승으로 강등권 언저리까지 추락했었지만, 이후 리그 6경기 무패행진(51)을 질주하며 반등에 성공했다. 그 사이 순위도 14위에서 8위까지 끌어올렸다. 부활한 득점력이 눈에 띈다. 최근 6경기 14골로 경기당 2골 이상을 기록 중이다. 이전 14경기 12골로 경기당 1골에도 못 미치던 때와 비교하면 엄청난 상승폭이다. 사카, 스미스 로우 등 젊은 선수들의 분전과 오바메양, 라카제트 등 주포들의 부활이 시너지를 발휘하며 날카로움을 되찾은 모습이다.

맨유는 잠시 주춤했다. 지난 라운드에서 '리그 최약체' 셰필드를 만나 1-2로 패했다. , 린델로프, 프레드 등 일부 주전들을 빼고 로테이션을 가동했는데, 이로 인해 수비 집중력이 저하된 모습을 보이며 자멸했다. 예상치 못한 패배로 잃은 것이 많다. 리그 13경기 무패행진 기록을 마감했고, 맨시티에게 내준 선두 자리도 탈환하지 못했다. 동시에 레스터, 리버풀 등 경쟁팀들과의 격차도 벌리는 데 실패했다. 자칫 방심하면 순식간에 순위권 밖으로 밀려날 수 있기에, 빠르게 분위기를 다잡아야 하는 맨유다.

아스널의 믿는 구석은 역시나 공격진이다. 페페, 스미스 로우, 사카로 이어지는 2선의 기동력과 라카제트의 결정력이 절정의 조화를 이루고 있다. 특히 직전 라운드 사우샘프턴전에서 이러한 경기력을 유감없이 선보였다. 부진하던 페페는 동점골을 기록하며 부활의 신호탄을 쐈고, 사카와 라카제트는 각각 11도움을 주고받으며 최고의 호흡을 뽐냈다. 최전방 공격수인 라카제트 개인의 결정력도 주목할 만 하다. 최근 리그 6경기에서 5골을 꽂아 넣는 등 기복 없는 결정력을 과시했다.

맨유는 막강 중원을 내세워 아스널의 화력에 맞설 생각이다. 현재 맨유 선수단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포지션은 허리다. '에이스' 브루노가 매 경기 수없이 많은 득점 기회를 창출해주고 있고, 프레드와 맥토미니가 뛰어난 활동량 및 볼키핑으로 3선에서 안정감을 부여하고 있다. 여기에 '문제아' 포그바까지 되살아났다. 특유의 중장거리 패스는 물론, 단점으로 지적되던 수비까지 일취월장해 공수에서 적지 않은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특히 지난 번리, 풀럼전에선 직접 결승골을 넣는 등 해결사의 면모를 뽐내기도 했다.

양 팀의 선발 명단에 많은 관심이 쏠린다. 영국 축구 통계 업체 '후스코어드닷컴'은 아스널이 4-2-3-1 포메이션을 가동할 것으로 예상했다. 라카제트가 최전방 원톱으로 나서고, 2선에 페페와 스미스 로우, 사카가 출전할 것이란 전망이다. 이에 맞설 맨유의 포메이션 역시 4-2-3-1로 예상했다. 원톱 카바니를 중심으로 포그바와 브루노, 래쉬포드가 2선에 포진할 것이란 예측이다. 양 팀의 공격진이 모두 기동력과 결정력을 갖춘 자원들로 구성된 만큼, 치열한 난타전이 기대되고 있다.

# 무패행진은 여기서 멈춘다. 아스널 기세 꺾을 맨유의 저력

전문가들은 맨유의 승리를 예측했다. 국내 스포츠 승부예측 게임 업체 '스포라이브'는 맨유에 2.55(승리 확률: 39%), 아스널에 2.9(승리 확률: 34%)의 배당률을 책정했다. 배당률이 낮다는 것은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는 것으로, 배당률이 낮은 맨유의 승리 가능성이 크다는 의미다. 또한, 이번 경기는 3골 이상이 터지는 다득점 경기가 될 가능성이 크다. 양 팀의 총 득점 합이 2.5골 이상이 될 것이라는 배당률에 1.88, 2.5골 이하가 될 것이라는 배당률에 2배가 책정됐기 때문이다. , 난타전 양상 속 맨유의 승리 가능성이 크게 예측되기에, 맨유가 2-1 승리를 거둘 것으로 보인다.

=스포라이브 기자단 '스포터 2' 신희영

사진=게티이미지, 스포라이브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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