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훈 의원, 서울시장 출마..민주당, 비례대표 승계할 듯

2021. 1. 30.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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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훈 시대전환 의원이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조 의원은 내일 기자 회견을 열고 서울시장 공식 출마를 선언한다. 사진=뉴스1

시대전환 소속 조정훈 의원이 4월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합니다.

조 의원은 오늘 보도 자료를 내고 내일(31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공식 출마를 선언한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4월 총선 당시 시대전환 공동대표였던 조 의원은 더불어민주당의 비례위성정당인 더불어시민당에서 소수 정당 몫으로 비례순번 6번을 받았고 총선 이후 더불어시민당이 더불어민주당에 흡수 합병된 후 조 의원은 제명 절차를 거쳐 의원직을 가진 채 시대전환으로 복귀했습니다.

조정훈 의원 측은 채널A와 통화에서 ”현재 조 의원이 의원직 사퇴 여부에 대한 당원들의 의견을 청취하고 있다“면서 ”최종적인 거취는 내일(31일) 기자회견에서 밝힐 예정이라“고 답했습니다.

정치권에서는 조 의원이 의원직을 사퇴하고 선거에 나설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만약 조 의원이 의원직을 사퇴하면 더불어민주당의 비례대표 의원 1석이 늘어나게 됩니다.

동아일보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조 의원의 사퇴를 가정할 때 다음 비례대표는 더불어민주당 후보자 명부 순위에 따라 18번 이경수 후보자가 승계한다”고 밝혔다고 보도했습니다. 조 의원이 더불어시민당 후보로 출마했었기 때문에 당을 흡수 합병한 민주당에 승계권이 있다는 해석입니다.

더불어민주당 후보자 명부 순위에 따르면 18번 순위인 이경수 후보자가 비례대표 국회의원직을 승계하게 되고 민주당 현역 의원 수는 175석이 될 전망입니다.

황승택 기자 hstne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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