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김종인 '이적행위' 발언, 설마 보궐선거 때문?"

우승준 2021. 1. 30.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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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가 29일 오전 부산 연제구 민주당 부산시당에서 열린 현장최고위원회에서 모두발언하고 있다.[사진 출처 = 연합뉴스]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30일 현 정권을 향해 '이적행위'라고 비판한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을 향해 "설마 보궐선거 때문에 그토록 어긋난 발언을 하신건가"라고 반박했다.

이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김 위원장은 '문재인 정부가 북한에 극비리에 원전을 지어주려 했다'고 주장했다"며 "그렇다면 너무 턱없는 억측이다. 국가 운영이 그렇게 되지는 않는다는 것은 상식에 속한다"고 이같이 주장했다.

이 대표는 그러면서 "당시 청와대에서 정상회담 실무를 맡았던 윤건영 민주당 의원도, 관련되는 산업부와 통일부도 모두 부인하고 항의한다"고 설명했다.

이 대표는 재차 "정치에서 말과 글의 책임을 다하는 것이 책임정치의 출발이라고 믿는다"며 "김 위원장께서는 본인의 발언을 책임 있게 정리하는 게 옳다고 생각한다"고 촉구했다.

[우승준 매경닷컴 기자 dn1114@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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