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국 "감염재생산지수 1 상회..확진자 증가에 예의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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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당국은 30일 감염재생산지수(환자 1명이 추가 감염시키는 환자수)와 이동량이 늘면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증가하고 있다고 우려했다.
임숙영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상황총괄단장은 30일 오후 충북 오송 질병관리청에서 코로나19 정례브리핑을 열고 "현재 확진자 수가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고 감염재생산지수값도 1을 약간 상회하는 수준"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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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시적 현상인지 판단 필요해"
[서울=뉴시스] 구무서 기자 = 방역당국은 30일 감염재생산지수(환자 1명이 추가 감염시키는 환자수)와 이동량이 늘면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증가하고 있다고 우려했다.
지금의 상황이 대규모 집단감염으로 인한 일시적 현상인지, 증가세로 전환된 영향인지는 판단이 더 필요하다고 방역당국은 밝혔다.
임숙영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상황총괄단장은 30일 오후 충북 오송 질병관리청에서 코로나19 정례브리핑을 열고 "현재 확진자 수가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고 감염재생산지수값도 1을 약간 상회하는 수준"이라고 말했다.
임 단장은 "또 하나 우려되는건 사회적 이동량 지표도 2주 연속 계속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IM선교회 관련 집단감염이 발생해 368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임 단장은 현 상황에 대해 "지난주까지는 감염자 수가 떨어지는 추세였는데 이번주 들어서 하루를 제외하고 확진자 수가 400~500명대를 기록하고 있다"며 "이것이 일시적인 현상인지 아니면 이 증가 추세가 완전히 반전된 것인지에 대해서는 예의주시하면서 검토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31일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조정 등을 발표할 예정이다. 현재 수도권에는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비수도권에는 2단계가 적용되고 있다. 이 조치는 31일까지다.
임 단장은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은 중대본(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논의를 통해 주말에 다시 발표될 예정"이라며 "이럴 때일수록 시민들은 거리두기를 조금 더 적극적으로 지켜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nowes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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