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헌수 "사채를 사채로 막아.. 빚에 숨 막혔다, 고정 지출만 5천만원"

김성현 2021. 1. 30. 15:2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개그맨 손헌수가 사채로 빚을 졌다가 생활고를 겪었다고 고백했다.

30일 방송된 SBS Plus '쩐당포'에는 손헌수, 슬리피가 출연했다.

이날 손헌수는 방송에서 최초로 공개한다며 "7년 동안 영화감독에 도전했고, 많은 영화제에서 수상했다. '내가 되나보다' 싶어서 자아도취를 하게 됐고, 4년정도 사업을 하며 빚이 많아졌다"고 고백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개그맨 손헌수가 사채로 빚을 졌다가 생활고를 겪었다고 고백했다.

30일 방송된 SBS Plus '쩐당포'에는 손헌수, 슬리피가 출연했다. 두 사람은 재무 관련해 전문가의 상담을 받았다.

이날 손헌수는 방송에서 최초로 공개한다며 "7년 동안 영화감독에 도전했고, 많은 영화제에서 수상했다. '내가 되나보다' 싶어서 자아도취를 하게 됐고, 4년정도 사업을 하며 빚이 많아졌다"고 고백했다.

그는 "전성기 시절 현찰로 고급 외제차를 살 수 있을 정도였다"라며 "6개월 정도 타고 싫증이 나면 다른 고급 자동차로 바꿀 정도였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밤마다 지인들의 술값을 계산하는 생활을 했다. 지인들의 환호, 박수 소리를 듣는 게 좋았다. 돈에 대한 개념이 전혀 없었다"라고 털어 놓았다.

손헌수는 "사업을 시작하면서 회사용 자동차만 4~5대 있었고, 직원만 10명 이상이었다. 한 달 고정 지출만 5000만 원이었다"고 밝히기도 했다. 그러나 결국 사업이 잘 되지 않으며 사채를 쓰기 시작했다.

그는 "사채라도 되면 감사했다. 각서를 쓰고 사채를 사채로 막았다. 지금 생각해도 아찔하고 소름이 돋는다. 한 달 이자만 800만 원이었다"고 말해 출연진을 놀라게 했다. 그는 다행히 지난달 모든 사채 빚을 갚았다고 밝혔다.

YTN star 김성현 기자 (jamkim@ytnplus.co.kr)

[사진 제공 = SBS Plus]

[저작권자(c) YTN & YTN plu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 시각 코로나19 확진자 현황을 확인하세요.

▶ 대한민국 대표 뉴스 채널 YTN 생방송보기

▶ 네이버에서 YTN 뉴스 채널 구독하기

Copyright ©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