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국 "코백스 백신 물량·공급시기 통보 아직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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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국가 연합체인 코백스 퍼실리티(Covax Facility)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물량과 공급 시기를 아직 우리나라에 통보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30일 오후 "코백스 퍼실리티를 통해서 받게 되는 백신의 종류와 물량, 구체적인 공급 시기를 아직까지 통보받지 못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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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구무서 기자 = 다국가 연합체인 코백스 퍼실리티(Covax Facility)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물량과 공급 시기를 아직 우리나라에 통보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30일 오후 "코백스 퍼실리티를 통해서 받게 되는 백신의 종류와 물량, 구체적인 공급 시기를 아직까지 통보받지 못했다"고 밝혔다.
앞서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지난 28일 "코백스를 통해서 아스트라제네카와 화이자 백신이 공급될 예정"이라며 "1월 말 경에 구체적인 백신 종류, 물량, 시기가 확정 통보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코백스는 각국에 초도물량을 우선 공급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한국 정부에는 5만명 물량을 이르면 2월초 공급하는 방안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나라는 1월말까지 코백스로부터 받을 초도물량의 백신의 종류와 양, 구체적인 도입 시기를 전달받고 2월초부터 도입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30일까지도 코백스로부터 백신 종류와 물량, 도입 시기가 통보되지 않아 이달 내 백신 공급의 구체적 계획을 전달받고 2월 초 공급을 받을 수 있을지 여부가 불투명해졌다.
우리나라는 그동안 코백스를 통해 1000만명분, 모더나를 통해 2000만명분, 아스트라제네카와 화이자 등을 통해 각각 1000만명분, 얀센을 통해 600만명분 등 총 5600만명분의 백신을 확보했다. 현재 노바백스와 2000만명분의 백신 선구매 계약을 진행 중이다.
우리나라는 코백스로부터 화이자와 아스트라제네카의 백신을 도입하기로 했다. 코백스와 계약 시 백신 종류를 선택할 수 있는 옵션을 추가했기 때문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nowes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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