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커룸에서] 2연승 도전하는 이상범 감독 "메이튼 효과, 분명 존재한다"

배현호 2021. 1. 30.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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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가 선두 KCC를 꺾은 기세를 이어가고자 나선다.

원주 DB는 30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안양 KGC인삼공사와 4라운드 원정경기를 치른다.

이 감독은 메이튼이 다음 시즌까지 함께한다면, 더 좋은 선수로 거듭날 수 있음을 강조했다.

한편 DB는 메이튼 합류 이후 승률 5할(5승 5패)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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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안양/배현호 인터넷기자] DB가 선두 KCC를 꺾은 기세를 이어가고자 나선다.

원주 DB는 30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안양 KGC인삼공사와 4라운드 원정경기를 치른다. DB는 지난 27일 안방에서 전주 KCC를 84-82로 눌렀다. 최근 4경기에서 3승을 챙긴 DB의 흐름이 심상치 않다.

이번 시즌 KGC인삼공사와의 맞대결 전적은 1승 2패. DB가 가장 최근 맞대결에서 22점차(89-67)로 승리했기에 이날 경기에서도 자신감을 가질 수 있다.

경기 전 이상범 감독은 “(윤)호영이의 몸이 좋아졌다고 한다. 윤호영을 선발로 출장시켰다. 종규도 선발 출장한다. 국내선수들이 벤치에 오래 앉아있으면 몸이 붓고 아프다 하더라. 몸이 풀렸을 때 움직임을 확인하고자 먼저 둘을 내보냈다”며 윤호영과 김종규의 선발 출장을 예고했다.

반면 얀테 메이튼의 컨디션은 아직 완전치 못했다. 이 감독은 “메이튼의 몸 상태는 70% 정도 올라왔다고 본다. 몸 상태가 올라온다 해도 기록이 눈에 띄게 좋아지지는 않겠지만, 최근 트랜지션 상황에서 몸놀림이 달라졌다. 체력이 받쳐준다면 적극적인 수비도 나설 수 있는 선수”라며 메이튼의 컨디션이 점차 올라오고 있음을 설명했다.

메이튼이 KBL을 처음 경험하는 만큼 경기에 대한 이해도도 중요했다. 이 감독은 “몸도 몸이지만, 한국농구에 적응하는 단계다. G리그나 NBA는 도움수비 없이 일대일 방식인데, 우리는 틈만 생기면 수비들이 외국선수 위주로 진을 쳐버린다. 드리블을 치다가 더블팀이 들어오면 당황하더라. 계속해서 연습시키고 있다”며 한국 농구 문화에 대한 이해를 우선으로 삼았다.

이 감독은 메이튼이 다음 시즌까지 함께한다면, 더 좋은 선수로 거듭날 수 있음을 강조했다. 이 감독은 “이번 시즌을 마치고 만약 재계약을 한다면, 다른 모습일 것이다. 지금은 헷갈리는 부분이 많다고 하지만, 적응한다면 더 좋은 선수가 되어있을 것”이라며 메이튼의 성장에 기대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한편 DB는 메이튼 합류 이후 승률 5할(5승 5패)을 기록 중이다. 현재 DB의 전체 승률이 32%라는 점을 감안하면 긍정적인 신호.

 

이 감독은 “메이튼 효과가 있다. 팀 전체적인 득점력이나 리바운드가 좋아졌다. 어려운 상황에서 점수도 쌓아준다. 녹스가 만들어놓은 흐름을 이어가니 안정감이 생겼다. 국내선수들이 함께 살아난다면 효과는 배가 될 것”이라며 메이튼의 합류를 이상적으로 바라봤다.

이날 메이튼과 함께 선발 명단에는 허웅과 맹상훈, 윤호영과 김종규가 이름을 올렸다.

#사진_점프볼 DB(문복주 기자)

점프볼 / 배현호 기자 hhbae95@korea.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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