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CDC, 모든 교통수단 내에서 마스크 착용 의무화 명령

박혜연 기자 2021. 1. 30.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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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항공기·기차·택시·승차공유 차량 및 대중교통 등 모든 교통수단 내에서 의무적으로 마스크를 착용하라는 명령을 발표했다.

이는 지난 21일 조 바이든 대통령이 모든 연방기관에 교통수단에서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도록 "즉각 조치를 취하라"고 한 지시에 따른 것이다.

바이든 대통령은 취임 전부터 모든 연방기관과 대중교통 수단에서 마스크 의무 착용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힌 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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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찰스턴 시내 거리 전경. 길을 지나는 시민들이 모두 마스크를 쓰고 있다. © AFP=뉴스1

(서울=뉴스1) 박혜연 기자 =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항공기·기차·택시·승차공유 차량 및 대중교통 등 모든 교통수단 내에서 의무적으로 마스크를 착용하라는 명령을 발표했다.

29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 같은 CDC 명령은 내달 1일 오후 11시59분부터 즉시 시행된다. 다만 개인이 단독으로 운전하는 차량이나 상용 트럭에는 적용되지 않는다.

이는 지난 21일 조 바이든 대통령이 모든 연방기관에 교통수단에서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도록 "즉각 조치를 취하라"고 한 지시에 따른 것이다.

바이든 대통령은 취임 전부터 모든 연방기관과 대중교통 수단에서 마스크 의무 착용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힌 적이 있다. 다만 "영원히는 아니다. 단 100일 착용을 요구할 것"이라고 단서를 달았다.

현재 미국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는 2600만명을 넘었고 이 가운데 44만7000여명이 사망했다. 신규 확진자 수는 다소 감소한 추세지만 여전히 하루에 16만명이 넘는 확진자가 나오고 있다.

hy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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