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 도전' 양현종, KIA 떠난다..KIA "양현종의 꿈과 의지 존중" [오피셜]

2021. 1. 30. 14:27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KIA 타이거즈의 '에이스' 양현종(33)이 메이저리그 도전을 위해 KIA를 떠나기로 결정했다.

KIA 타이거즈는 30일 "양현종이 빅리그' 도전 의사를 최종 밝혔다. KIA는 양현종의 결정을 존중하고, 양현종과의 FA 협상을 최종 마무리했다"라고 전했다.

KIA는 30일 오후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 내 구단 사무실에서 양현종과 면담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양현종은 미국 메이저리그 진출에 도전하겠다는 뜻을 구단에 밝혔고, 구단도 이를 받아들이고 FA 협상을 마무리 지었다.

양현종은 구단을 통해 "저의 꿈을 위한 도전으로 오랜 시간 기다려주신 구단에 죄송하면서도 정말 감사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맷 윌리엄스 감독님께도 함께 하지 못하게 돼 죄송하다고 말씀 드렸다"면서 "그동안 열정적으로 응원해주신 팬 여러분께도 정말 감사 드린다"고 말했다.

KIA는 "해외 진출에 대한 양현종의 꿈과 의지를 존중하며, 그 동안 타이거즈에 헌신한 양현종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면서 "양현종이 미국에서도 좋은 활약을 펼쳐 꼭 성공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양현종은 2007년 KIA에 데뷔한 후 줄곧 KIA에서만 뛰었던 선수다. KBO 리그 통산 147승 95패 9홀드 평균자책점 3.83을 기록했으며 2017년 20승 6패 평균자책점 3.44로 정규시즌 MVP를 거머쥐었고 KIA의 통합 우승을 이끌기도 했다.

[메이저리그 진출의 뜻을 굽히지 않은 양현종이 30일 KIA 구단과 최종 면담을 가져 빅리그 도전 의사를 전달했다. 이로써 KIA도 양현종과의 FA 협상을 최종 마무리했다. 사진 = 마이데일리 DB]-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