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당국 "'소모임 금지 지켜지지 않는다' 신고 지속되고 있어"

박경훈 2021. 1. 30.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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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당국이 "5인 이상 사적모임은 금지되어 있으나 잘 지켜지지 않는다는 신고가 지속되고 있다"고 우려했다.

임 단장은 "대학, 호프집 등에서 10명 이상의 인원이 생일파티를 진행한 사례가 신고됐고, 또 펜션에서 지인 7명이 마스크를 쓰지 않고 모임을 하고 있고, 회원을 계속 모집해서 매주 와인과 관련되는 소모임을 진행한 사례도 신고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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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링동호회 18명이 모여 볼링"
"방문판매업 7명, 마스크 안 쓴채 신년모임"
"주 평균 확진자 424명에 이르고 있어"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방역당국이 “5인 이상 사적모임은 금지되어 있으나 잘 지켜지지 않는다는 신고가 지속되고 있다”고 우려했다.

임숙영 중앙방역대책본부 상황총괄단장은 30일 이날 브리핑에서 “2개의 볼링동호회 회원 18명이 모여서 단체로 볼링시합을 하거나 방문판매업 7명이 마스크를 쓰지도 않은채 신년모임을 갖고 취식을 한 사례도 보고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임 단장은 “대학, 호프집 등에서 10명 이상의 인원이 생일파티를 진행한 사례가 신고됐고, 또 펜션에서 지인 7명이 마스크를 쓰지 않고 모임을 하고 있고, 회원을 계속 모집해서 매주 와인과 관련되는 소모임을 진행한 사례도 신고됐다”고 전했다.

그는 “3차 유행을 감소세로 발전시킬 수 있었던 요소 중 하나가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였다”면서 “3차 유행이 여전히 현재 진행형이기 때문에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의 방역수칙에 대한 철저한 준수를 부탁드리겠다”고 강조했다.

임 단장은 “올해 1월 이후 국내 발생은 지속적으로 감소추세를 보였지만 이번 주 들어서는 확진자 수가 다시 증가하고 있다”면서 “주 평균 확진자 수가 424명에 이르고 있다”고 언급했다.

22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시청 앞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임시 선별검사소를 찾은 시민들이 검사를 기다리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DB)

박경훈 (view@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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