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코스에 흔들린 최경주, 파머스 인슈어런스 공동 40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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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테랑 최경주(51)도 남코스를 이겨내지 못했다.
북코스(파72)에서의 1라운드를 6언더파 공동 4위로 마쳤던 최경주는 남코스(파72)에서 치른 2라운드에서 버디 1개, 보기 5개로 4타를 잃었다.
이번 대회는 1, 2라운드를 남코스와 북코스에서 번갈아 진행한 뒤 3, 4라운드는 남코스에서만 치러 순위를 가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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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주는 30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라호야의 토리 파인스 골프 클럽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 2라운드에서 4타를 잃는 부진 속에 중간합계 2언더파 공동 40위로 추락했다.
북코스(파72)에서의 1라운드를 6언더파 공동 4위로 마쳤던 최경주는 남코스(파72)에서 치른 2라운드에서 버디 1개, 보기 5개로 4타를 잃었다.
이번 대회는 1, 2라운드를 남코스와 북코스에서 번갈아 진행한 뒤 3, 4라운드는 남코스에서만 치러 순위를 가린다. 1라운드를 남코스에서 치른 선수 중 상위 15위 안에 포진한 선수가 고작 2명일 정도로 남코스이 난이도가 더 높다.
최경주는 9언더파 단독 선두로 나선 빅토르 호블란(노르웨이)와 격차가 7타로 벌어졌다.
임성재(23) 역시 남코스에서 2타를 잃었다. 중간합계 1언더파 공동 54위. 반면 북코스에서 2라운드를 치른 안병훈(30)은 1타를 줄여 임성재가 같은 자리로 올라섰다. 지난주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에서 우승한 김시우(26)를 비롯해 노승열(30), 이경훈(30)은 남코스를 극복하지 못한 채 컷 탈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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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김동욱 기자] grina@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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