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대학병원서 집단감염"..거리두기 조정에 고심하는 정부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수도권 지역의 대학병원 두 곳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하면서,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조정안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정부는 오는 31일 오후 거리두기 조정안을 발표한다.
국내 확진자 발생 추이가 다시 400명대로 올라서면서 29일 거리두기 조정안을 발표할 예정이었던 정부의 고심이 커지고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신문]
수도권 지역의 대학병원 두 곳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하면서,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조정안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정부는 오는 31일 오후 거리두기 조정안을 발표한다.
앞서 지난주만 해도 정부는 국내 일일 신규 확진자수가 거리두기 2.5단계 기준 아래 수준인 평균 300명대를 기록해 거리두기 하향 조정을 적극 검토해볼 수 있다는 입장을 보였다.
하지만 이번주 들어서면서 IM선교회 관련 시설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한 데 이어 대학병원에서도 무더기로 확진되면서 상황이 반전됐다.
특히 해당 대학병원들은 인구밀집도가 큰 수도권에 있고, 입원환자 등 고위험자들이 많은 장소라는 점에서 우려가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30일 서울시 등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서울 성동구 한양대병원에서 22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해당 병원 관련 누적 확진자가 27명으로 늘었다. 지난 27일 입원환자를 간병하던 보호자 1명이 첫 확진된 이후 병원 의사, 간호사, 간병인, 가족 등 26명이 추가 감염됐다.
국내 확진자 발생 추이가 다시 400명대로 올라서면서 29일 거리두기 조정안을 발표할 예정이었던 정부의 고심이 커지고 있다.
29일 윤태호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오전 정례브리핑에서 “지난주 국내 확진자는 300명대 수준이었지만 이번 주 들어 400~500명 수준으로 증가했다”며 “현 상황들을 객관적으로 진단하고 거리두기를 어떻게 조정할지 판단이 필요해 불가피하게 이틀 더 예의주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거리두기 단계 조정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는 가운데, 일단 5인 이상 모이는 사적 모임금지 조치는 유지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밀리터리 인사이드 - 저작권자 ⓒ 서울신문사 -
Copyright © 서울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단독] 박은석 고소인 “원하는 건 사과”
- “산 채로 화장될 뻔”···화장되려는 순간 엄마 숨결 알아챈 딸
- “당당한 엄마되겠다” ‘미스트롯’ 진달래, 학교폭력 직접사과(종합)
- 뽀로로 보는데 성인영화가?…웨이브 시청자들 ‘깜짝’
- “자식을 죽이는 게 말이 됩니까”…‘살인미수’ 아버지의 호소
- “헬스장 女탈의실 천장에서 남자가 떨어졌어요”
- “쓰레기인 줄”…집앞에 내놓은 3억원 현금뭉치 증발
- “연봉 1억 부러우면 입사하든가” 글 논란에 KBS “송구하다”
- 어린 동생들 걱정한 의붓딸을 86차례 성폭행한 30대
- 대형마트 쓰레기통에 소변 누다 제지당하자 칼부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