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세점 비중 90% 호텔신라..코로나 여파에 사상 첫 적자

김완진 기자 2021. 1. 30.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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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신라가 코로나19 여파에 사상 처음 연간 손실을 기록했습니다.

어제(2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호텔신라는 지난해 1853억 원의 영업 손실을 내며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적자 전환했습니다. 매출액은 3조 1880억 원으로 44.2% 줄었습니다.

코로나19 사태로 외국인 관광객 발길이 끊기면서 면세점 사업이 큰 타격을 입은 탓입니다. 면세점 사업은 호텔신라 전체 매출의 90%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4분기 면세 부문 매출은 7423억 원으로 1년 전보다 47% 줄었고, 167억 원의 영업 손실을 내며 적자로 돌아섰습니다.

호텔&레저 사업도 적자폭이 커졌습니다. 코로나19 여파에 국내외 비즈니스 고객이 끊기면서 서울 등의 투숙률이 가파르게 낮아졌습니다.

호텔신라 관계자는 "코로나19 영향에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급감했다"며 "관광 산업이 정상화될 때까지 실효성 있는 다방면의 지원이 절실하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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