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철 "안소희, 유니콘 같은 존재..일부러 더 거리두기 했다"(힛트쏭)

[뉴스엔 박정민 기자]

그룹 슈퍼주니어 김희철이 원더걸스 출신 안소희를 향한 팬심을 전했다.

1월 29일 방송된 KBS Joy '이십세기 힛트쏭'에서는 '추억 퍼가요 미니홈피 BGM 힛트쏭'이라는 주제로 차트를 공개했다.

이날 17위에 오른 곡은 원더걸스 '노바디(Nobody)'였다. 김민아는 "제가 이 당시 세대로써 말하자면 소녀시대 '소시파'와 원더걸스 '원걸파'로 나뉘었다"고 말했다.

김희철은 "제가 에픽하이 미쓰라진 씨랑 친구다. 미쓰라 진은 소녀시대 팬이었고, 저는 원더걸스 팬이었다. 그래서 둘이 같이한 게임 아이디가 제가 원더원더고, 미쓰라가 소시소시였다. 요즘은 연예인을 좋아하면 SNS가 활성화 돼있는데 예전엔 팬카페가 있었다. 내 팬카페 아이디가 킹왕짱 만두파 안소희였다"고 밝혔다.

이어 "저한테 (소희가) 어떤 존재냐면 데뷔 초에 잠도 못 자고 한창 예민하지 않나. 그런데 대기실에서 '아이러니' 무대를 보는데 에너지가 너무 밝아서 나까지 해피해지는 것 같았다. 그래서 (안소희와) 일부러 사회적 거리 두기를 했다. 유니콘처럼 더 잡을 수 없는 존재 같은 느낌이었다"고 덧붙였다.

(사진=KBS Joy '이십세기 힛트쏭' 캡처)

뉴스엔 박정민 odul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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